공급망 이슈 심층분석 전문기관
법 개정 통한 법정 기관화 추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글로벌 공급망(GVC) 이슈에 대한 심층분석과 정부·민간의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할 GVC 분석센터가 문을 연다. 정부는 향후 법 개정을 통해 센터를 법정 기관으로 지정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역협회와 9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 조직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2.02.09 fedor01@newspim.com |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과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주요 업종별 협·단체 임원이 참석했다. GVC 분석센터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대한 상시·전문적 분석역량을 갖춘 국내 유일의 공급망 분석 전문기관이다.
정부부처, 무역관, 업종별 협회와 주요기업 등으로부터 수집된 주요 산업 관련 국내·외 동향을 심층 분석하고 공급망 관련 이상징후 발견시 이를 신속히 전파하고 대응조치를 제언하는 등 국가 조기경보시스템(EWS) 운용을 지원한다. 정부와 민간기업의 GVC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GVC 분석센터 조직은 종합전략실, 산업분석실, 공급망 모니터링실 등 3개 실을 두고 무역협회, KOTRA 전문인력과 업종별 협·단체 지원인력 등 약 30명으로 구성된다. 센터장은 조상현 무역협회 국제통상무역연구원장이 맡는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의 공급망 리스크 완화에 만전을 기하고 소부장법 개정을 통해 센터를 법정 기관으로 지정하여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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