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가하구 생태복원 대선 국정과제 채택 전국회의가 7일 출범했다.
이날 전국 31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전국회의가 전남 나주시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금강·영산강·낙동강·한강' 등 4대강 국가하구 대선 국정과제 채택 촉구안을 각 정당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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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국가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전국회의 출범식 [사진=나주시] 2022.02.07 ej7648@newspim.com |
문성호 공동의장은 "국가하구 생태계 단절로 우리는 경제적 이익 대신 수질오염, 토사 퇴적, 녹조 등 생태계 파괴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미래세대는 마땅히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는만큼 국가하구 생태복원의 물결이 모여 거대한 파도를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혜자 공동의장은 "한강하구는 정전 선언 후 70여년 간 민간인 접근이 금지된 금단의 땅으로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돼왔고 수중보 건설로 녹조 발생 등 환경적 문제가 상존하고 있다"며 "국가하구 생태복원이 국정과제로 채택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국회의는 ▲국가하구 해수유통 국가과제 시행 ▲국가차원의 기수역 구간 취·양수장 이전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국가하구 유역별 국립통합물관리센터 건립 등을 촉구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