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 14·보건진료소 6곳 진료·민원업무 '정상 운영'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연휴를 전후해 증가세가 급증하자 전 보건인력을 투입해 코로나19 확산차단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는 경북 안동시가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자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업무중단 기간을 상황 종료까지 연장했다.
안동시보건소는 당초 지난 4일까지 예정이었던 보건소 진료 및 제증명 등 일부 업무와 보건진료소 19개소에 대한 업무 중단기간을 상황 종료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건소 업무중단 연장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명에 육박하고, 지역에서 연일 80여 명 이상의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에 대응키 위한 조치이다.
경북 안동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2.02.07 nulcheon@newspim.com |
안동시는 진단검사, 역학조사, 재택치료관리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쏟는 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기존에 진료한 환자의 처방의약품 안내와 검사가 완료된 제증명 서류의 발급은 가능하며, 14개 보건지소와 6개 보건진료소(신양, 가곡, 명진, 구룡, 개곡, 원천)는 정상 운영한다.
일반진료와 건강진단서 발급 등은 외부 병·의원에서도 가능하다.
안동시에서는 7일 오전 0시 기준 79명의 신규 확진자를 포함 169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동시는 긴급 역학조사 실시와 집중 재택치료자 관리, 접촉자 25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시행, 고위험군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등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보건지료소 19곳의 업무중단 연장은 전국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지역 내 확진자 급증에 따른 긴급조치이다"며 "만 60세 이하로 코로나19 의심증상 있는 분들은 강변둔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소를 적극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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