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베이징 2022] 코로나 이긴 '유관중' 대회, 동계올림픽 밤 9시 개막

기사입력 : 2022년02월04일 07:58

최종수정 : 2022년02월04일 09:34

대회 컨셉트 '녹색 공동향유 개방 청렴 절약'
개막식 공연 '평화 올림픽슬로건 함께미래로' 부각
한국 박병석 의장. 러 푸틴 정상급 다수 참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2월 4일 저녁 8시(한국시간 밤 9시) 베이징 올림픽공원 주경기장 냐오차오(鳥巢, 새둥지,국가체육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와 함께 17일 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2월 4일~2월 20)은 대회 컨셉트를 '녹색 공동향유 개방 청렴 절약'으로 내세웠으며 대회기간 총 109개의 금메달이 쏟아진다. 베이징동계올림픽 후에는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이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치러진다.

개막식 행사엔 중국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이 참석한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해외 정상급 지도자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3일 방중한 박병석 국회의장이 개막식에 참석하며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4일 낮 중러 정상회담을 가진 뒤 시주석과 나란히 앉아 개막식을 관전한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은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에 이어 베이징에서 14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으로 베이징은 두번째 올림픽을 치르는 도시가 됐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은 특히 시진핑 주석 3연임이 예상되는 20차 당 대회(10월)를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중국으로서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월 4일 밤 8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공원내 올림픽 주경기장 냐오차오(鳥巢, 국가체육장). 2022.02.04 chk@newspim.com

4일 밤 8시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밤 7시 30분 부터 융합 화합 등을 상징하는 중국 전통 광장 춤을 주제로 한 식전 행사가 진행된다.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이 종합 연출을 맡은 개막식 공연은 중국의 세계 평화 지향및 추구와 올림픽 슬로건(더 빠르게 더 높이 더 강하게), 이번 대회 이념인 '함께 미래로' 등 3개 핵심 주제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우려와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기상 상황을 고려, 식전 행사를 합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은 100분 정도 진행되며 공연 인원도 약 3000 명으로 최소화했다.

장이머우 감독이 똑같은 장소(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냐오차오)에서 14년 전 연출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공연은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을 주제로 식전 행사를 합쳐 장장 4시간에 걸쳐 치러졌으며 공연 인원도 약 1만 5000명에 달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미디어센터.  2022.02.04 chk@newspim.com

다만 코로나19 우려속에서도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은 개막식및 경기장 관중석을 일정 정도 채우는 '유 관중' 대회로 치러진다. 중국은 2021년 여름 일본 도쿄올림픽과 달리 '맞춤식 관중'으로 관중석을 채워 중국 코로나19 방역의 성공 상황을 대내외에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방역및 스포츠 분야 인사들은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과 경기장 관중석 착석률이 50%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입국 선수단 및 모든 관계자들은 외부와 접촉이 완전 차단되는 폐쇄 루프로 관리된다. 루프는 선수 등 관련 인원의 베이징 수도 공항 도착 순간 부터 호텔 및 선수촌, 경기장 훈련장을 거대한 막으로 덮어씌운 것처럼 외부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는 방식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올림픽공원 인근에 설치된 2022 베이징동계 올림픽 마스코트 조형물. 2022.02.04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