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에 따라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3일 오후 각 구·군 및 부산시교육청 등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총력 대응체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급증에 따른 부산시, 구·군, 교육청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2.03 ndh4000@newspim.com |
박 시장은 회의에서 ▲학교 방역에 대한 교육청의 선제 대응 ▲검사‧진료체계 전환 내용 대시민 홍보 강화 ▲검사‧진료체계 전환에 따른 병·의원 협조 ▲역학조사 조사범위 보강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접종률 제고 방안 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저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오늘부터 코로나19 방역이 오미크론 변이 '대응 단계'로 전면 개편되어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뺀 모든 대상자는 20~30분 내로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실시하고 양성이 나오면 다시 PCR 검사로 검증하는 방식이 도입됐다"며 "달라진 검사법과 확진자 치료기관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 지정 병원인 한양류마디 병원을 방문해 이날부터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검사치료체계 전환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병원 내 음압 시설 설치와 동선 분리 등 운영현황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설 연휴 기간을 지나면서 이번 달이 변이바이러스 확산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며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행됐지만, 시일이 촉박해 방역관리·진료환경 개선 등 준비상황이 쉽지 않았음에도 시민 건강을 위해 체계 전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병·의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 병원인 한양류마디 병원을 방문해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검사치료체계 전환 의료현장을 살피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2.03 ndh40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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