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본계약 실지...온라인 런칭 세리머니 진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쌍용자동차는 사전계약 흥행에 성공한 준중형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을 오는 4일 출시하고 본계약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코란도 이모션은 지난달 10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결과 3주만에 초도 물량 3500대를 돌파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오는 4일 '온라인 런칭 세레머니'를 통해 신차 소개 영상 등을 공개하며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쌍용자동차] |
런칭 세레머니는 코란도 이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일렉트릭 라이프를 친근하면서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기차의 장점과 SUV의 장점을 담아 다채롭게 구성했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e-Life, 일도 육아도 나만의 시간도 챙겨야 하는 스마트맘의 e-Life, 은퇴 후 멋진 인생을 준비하는 액티브시니어의 e-Life 등 코란도 이모션의 경제성, 첨단성, 안전성, 공간활용성, 편의성 등 주요 특장점을 위트 있게 담았으며 4일 오전 10시 쌍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된다.
코란도 이모션의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차량 키 및 스마트폰 없이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 ON/OFF, 도어 및 테일게이트 개폐, 공조기능 컨트롤 등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편의장치인 스마트 터치 패널(STPM)을 적용해 편리성을 더 했다.
실내에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코란도 이모션의 적재공간은 551ℓ(VDA 기준)로 국내 EV SUV 중 가장 넓은 공간으로 차박 등 다양한 레저 라이프를 누릴 수 있으며 매직 트레이를 적용해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고, 19㎝(상하폭 기준) 럭키 스페이스에 소품들을 깔끔하게 분리 수납할 수 있다.
[사진= 쌍용자동차] |
코란도 이모션은 최대 출력 140kW(190ps),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히트펌프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저온연비를 보완해 4계절이 뚜렷한 국내 실정에 맞도록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1회 충전 시 307km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급속 충전(100kW) 시 33분이면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여기에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이 적용돼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는 물론 국내 유일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가능하다.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 전기차 전용 부품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인 10년 16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배터리 방전 시 차량 픽업/충전소까지 딜리버리(년 4회), 차량 이상으로 인한 운행 불가 시 정비센터까지 무료 견인 및 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E-Safety Care Service'를 운영한다.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은 개소세 3.5% 인하 기준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원 ▲E5 4390만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첫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이 초도 물량을 초과해 계약됨에 따라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및 반도체 업체 등과 긴밀한 추가 물량 협의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보조금이 최종 확정되는 오는 3월 이후 사전 계약한 고객 순으로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쌍용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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