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대서 9일만에 두배 폭증...누적1만6724명
[충북종합=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일일 감염자가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섰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확진자는 57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시군별 감염자는 청주 323명, 충주 69명, 보은 45명, 진천 44명, 제천 32명, 음성 25명, 괴산 14명, 옥천 10명, 영동 7명, 단양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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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행렬.[사진=뉴스핌DB] |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 1일 458명보다 무려 112명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25일 247명으로 첫 200명대를 넘어 선 후 채 열흘도 안돼 확진자가 두배로 증가했다.
26일 294명, 27일 299명, 28일 330명, 29일 331명, 30일 356명, 31일 410명, 1일 458명 연일 최다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은 431명(75.6%)이다.
학생(74명)과 영유아(46명) 확진도 100명을 넘어섰다.
집단감염 사례로 청주에서는 흥덕구 어린이집과 관련해 20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누적 23명이다.
청원구 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누적 90명), 흥덕구 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55명), 청원구 의료기관 관련 6명(누적 102명), 흥덕구 체육학원 관련 6명(누적 57명), 서원구 체육학원 관련 4명(누적 83명)이 추가됐다.
충주서는 아동복지시설 관련 8명이 확진돼 누적인원은 55명으로 늘었다.
제천 도시락 제조업체 16명(누적 16명)과 보은군체육시설 관련 43명(누적 56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진천 전자부품제조업체 관련 7명(누적 32명), 괴산 공무원 관련 1명(누적 23명), 음성군 농장 관련 11명, 건설업체 관련 1명(누적 13명), 단양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미크론형 변이감염은 전날보다 24명 늘어난 530명이다.
이날까지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6724명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