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 미 국채금리, 입찰 축소·고용지표 부진에 하락

기사입력 : 2022년02월03일 05:49

최종수정 : 2022년02월03일 05:49

민간 고용 1월 30만1000건 감소 - ADP
재무부, 2~4월 국채 발행량 축소 계획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1월 고용 지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금리는 낙폭을 확대했다.

뉴욕 채권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33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0bp(1bp=0.01%포인트) 하락한 1.780%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0.6bp 밀린 2.118%, 2년물은 0.3bp 하락한 1.162%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1월 민간 고용 지표는 채권 금리에 하락 빌미를 줬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 1월 민간 고용이 30만1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만7000건 늘었을 것으로 본 월가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결과다.

ADP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이 같은 고용 위축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연방준비제도.[사진=블룸버그]2021.06.17 mj72284@newspim.com

투자자들은 4일 공개되는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15만 건 증가해 지난해 12월 19만9000건보다 증가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BMO 캐피털의 채권 전략가들은 투자 노트에서 "ADP 수치는 4일 노동부의 지표에 오미크론 변이가 영향을 줄 가능성을 나타냈다"면서 "그렇지만 투자자들은 이것이 일시적이고 2월에는 반전될 수 있음을 알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채 발행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발표 역시 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2~4월 2년물과 3년물, 5년물 입찰 규모를 매월 20억 달러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7년물 발행 규모 역시 매월 30억 달러 축소할 예정이다. 10년물과 30년물 입찰 규모는 약 20억 달러, 20년물 입찰은 40억 달러 각각 감소한다.

지난해 말에 비해 현재 채권시장의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진 상태다.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는 장중 63.1bp가량으로 지난해 말보다 20bp가량 좁혀졌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3월을 시작으로 총 5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주 들어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시장의 매파적 기대를 다소 완화하려는 분위기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50bp의 인상 확률을 낮게 봤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