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상습적으로 112에 허위신고를 하고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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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11.04 obliviate12@newspim.com |
부산 남부경찰서는 A(50대)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0시20분께 부산 남구 한 빌라에서 술에 취해 112신고를 한 뒤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남부경찰서 문현지구대는 만일 사태에 대비해 장비착용하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안전하게 제압 할 수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에도 별다른 이유없이 85회에 걸쳐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받은 상황실에서 출동하는 경찰관에게 돌발행동에 대비해 안전에 유의하라고 지시했다"며 "문현지구대 직원들도 최근 강화된 현장대응메뉴얼 등에 따라 방검 장구 등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 출동해 A씨를 제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