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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업 및 문화예술 사회적경제기업 공모...90개사에 103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1월27일 12:43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12:43

혁신적 예술기업 60개, 사회적경제기업 30개 지원
20억원 규모의 '해외 진출 지원' 부문 신설
3월 3일 접수 마감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 이하 예경)와 함께 유망한 예술기업과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예술산업을 활성화하고자 3월 3일(목)까지 '2022 예술기업·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및 사업 지원 공모'를 실시한다.

'19년부터 실시해온 이 공모는 작년 기준 평균 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예술 현장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올해는 예산을 20억 원 늘려 '해외 진출 지원'을 신설해 국내 예술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예산 총 103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총 8개월에 걸쳐 사업 지원금과 함께 기업별 진단·분석을 통한 맞춤 교육, 전문상담(컨설팅),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올해 공모는 예술 상품·서비스 제공으로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예술기업'과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경제기업' 등 두 가지 지원 대상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예술기업 대상 공모'에서는 예비창업, 초기, 성장기별 총 60개사(팀)를 선발한다. ▲ 예비창업자는 '창업과정 지원(15개 팀, 각 최대 1천5백만 원)'에 ▲ 창업 3년 미만 초기 기업은 '초기기업 사업기반 지원(30개사, 각 최대 5천만 원 지원)'에, ▲ 창업 3년 이상 기업은 '성장기업 사업도약 지원(15개사, 각 최대 1억 원)'에 지원할 수 있다.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기업 대상 공모 '서로(SEORO)'에서는 총 30개사(팀)를 선발한다. ▲ 문화예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팀)는 '서로:시작 부문(10개 팀, 각 최대 1천5백만 원)'에, ▲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는 '서로:세움 부문(10개사, 각 최대 5천만 원)'에, ▲ 기업 확장과 투자유치를 목표로 성장기 기업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서로:성장 부문(10개사, 각 최대 1억 원)'에 지원할 수 있다.

  *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브랜드 이미지(BI) 서로(SEORO)': 문화예술 기업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Social Impact), 문화예술의 힘(Empowering), 문화예술 향유기회(Opportunity),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Rising up), 문화예술의 영향력 확대(Outstretching)의 약자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기업은 3월 3일(목) 오후 3시까지 예경 누리집(www.gokam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예경은 지난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예술기업 186개사를 발굴하고, 553명의 일자리 창출, 309억 원의 민간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또한 예술 분야만의 창의적인 수익모델 개발, 신진작가 진출 기반 마련, 문화예술 소외계층 접근성 강화 등 예술시장 활성화와 예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표적으로 성과를 창출한 기업으로는 ▲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공간 예술 매개 플랫폼을 운영하며 사용자 중심 공간 맞춤 제작(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믐' ▲ 국내 최초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 금융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해 7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주식회사 열매컴퍼니' ▲ 대체불가토큰(NFT, Non-fungible token) 기술을 기반으로 신진작가의 디지털 작품 개발과 판매, 홍보를 지원해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개발한 '만렙백수 협동조합' ▲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과 사회적⸱경제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종합예술 대행사 '디스에이블드' 등을 꼽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올해는 예술기업과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그 방식을 다각화했다. 앞으로도 예술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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