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3명이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26일 0시 기준 확진자 563명이 발생해 누적 3만4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북구 대학교, 해운대구 학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 2021.07.19 ndh4000@newspim.com |
북구 소재 대학교의 학생 1명이 지난 22일 확진됐다. 확진자 동선에서 교내 체육시설이 파악되어 접촉자 조사를 한 결과 이용자 11명, 종사자 2명이 확진됐다. 가족 등 접촉자 4명도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18명(이용자 12명, 종사자 2명, 접촉자 4명)이다.
해운대구 소재 학원에서 원생 1명이 지난 21일 확진됐다. 원생 등 접촉자 33명을 조사한 결과 원생 12명, 종사자 3명, 가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해운대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는 21명 (원생 13명, 종사자 3명, 가족 접촉자 5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기장군 소재 사업체의 종사자 2명, 가족 6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25명(종사자 19명, 가족 접촉자 6명)이다.
영도구 소재 대학교에서 학생 11명, 종사자 1명,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영도구 소재 대학교 관련 확진자는 22명(학생 17명, 종사자 1명, 접촉자 4명)이다.
부산진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해 이용자 24명, 접촉자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모두 63명(이용자 41명, 접촉자 22명)이다.
부산진구 주점B 관련해 이용자 5명, 접촉자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65명(종사자 4명, 이용자 24명, 접촉자 37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141명이 추가 확인됐다. 추가 사례는 지난 19일부터 25일 확진자 일부를 검사한 결과이며 해외입국자 13명, 지역감염 128명이다.
이로써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누계 650명(해외입국자 152명, 입국자 가족 21명, 지역감염 477명)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중 20대(만20~29세) 확진자가 171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면서 "2003년생(만19세) 확진자가 87명으로 상당수가 주점과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해 확진됐다. 다중이용시설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장시간 머물면 감염의 위험성이 커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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