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주민 모두가 행복한 설을 맞이하도록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챙기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명절보내기 대책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아동,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번 대책 추진에는 복지 분야 업무 부서인 복지정책과를 비롯해 고령정책과, 장애인복지과, 여성가족과, 아동행복과 등 5개 부서가 참여한다.
![]() |
광주광역시 남구 청사 [사진=광주 남구청] 2021.05.26 kh10890@newspim.com |
남구는 돌봄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55곳을 방문해 후원물품과 위문금을 지원하며 명절 연휴에도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긴급 식료품 지원에 나선다.
또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이 끼니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급식도 지원한다.
우선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 1011명에게는 남구노인복지관과 양지종합사회복지관, 분도와안나개미꽃동산, 성요셉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4곳에서 대체식 꾸러미를 식사로 제공한다.
민간 후원금과 재단 후원금으로 운영 중인 성요셉의 집을 제외한 사회복지시설 3곳에 급식비를 지원한 상태이며 거동이 불편해 이곳 시설을 찾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식사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따뜻한 명절보내기 대책 추진을 통해 설 연휴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