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7일 진정한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과 국회 양원제 개헌 등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에서 "13일 시행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보다 폭 넓은 주민자치가 보장돼 풀뿌리 민주주의 활성화에도 상당히 기대되지만 향후 진정한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방자치법에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며 국회 양원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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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사진 = 뉴스핌DB] |
그러면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난 13일 처음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중앙과 지방이 상생 협력하고 자치분권2.0을 열어가는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충북은 도시 대 농촌, 청주권 대 비청주권 개념으로 접근해 왔는데 충북에서 처음으로 개념을 만들어 시작된 '강호축'과 같이 서부축과 동부축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도로 등 SOC여건이 취약한 동부축에 대한 발전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 지사는지난 13일 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의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을 위한 헌법 개정을 건의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이달 25일~27일 온라인으로 개최 예정인 '2022 정부R&D 사업 온라인 부처합동 설명회'와 관련해 충북과 관련된 사업 발굴 등 각 실국별 대응방안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