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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과수화상병 선제 예방 '총력'...일제 예찰조사

기사입력 : 2022년01월17일 13:40

최종수정 : 2022년01월17일 13:40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사과의 고장' 경북 영주시가 과수화상병 월동궤양 예찰조사에 들어가는 등 과수화상병 선제적 예방에 총력을 쏟는다.

영주시는 과수화상병 초기 대응을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지역 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월동궤양 예찰조사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예찰조사는 최근 국내에 발생한는 과수화상병의 월동처인 가지를 선제적으로 예찰해 제거하는 등 과수화상병의 지역유입과 확산차단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 영주시가 오는 21일까지 지역 내 사과과원 대상 과수화상병 월동궤양 예찰조사를 실시와 함께 사업비 19억3000여만원을 들여 방제약제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등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쏟는다.[사진=영주시] 2022.01.17 nulcheon@newspim.com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나무는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마르고, 심하면 나무 전체가 고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최근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과수화상병은 해를 거듭하면서 발생지역 분포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데다가 확산 속도가 빨라 한그루만 발생해도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영주시는 예찰방제와 함께 사업비 19억3000여만 원을 들여 방제약제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방제약제 지원사업을 통해 공급될 약제는 지난 7일 과수화상병 방제대책협의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4종(△에스지세균박사, △옥싸이클린, △배차엔진품, △비비풀 또는 비온)으로 사과·배 과원 0.15ha 기준 1세트가 무상으로 공급된다.

영주시는 일반약제 사용이 어려운 친환경 재배농가에도 석회보르도액, 미생물 농약(에코샷, 세리펠) 등 친환경 약제를 공급해 차질 없이 방역을 이어갈 예정이다.

약제 지원대상은 지역 소재 사과·배 과원을 경작하는 농업경영체로 1월말부터 신청받아 1차 약제가 살포되는 3월 하순 전까지 농약공급업체를 통해 약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기타 과수 화상병과 약제 지원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과수연구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장성욱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 화상병은 발생하면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는 검역 병해충으로 사과·배 재배농가는 배부 받은 약제를 반드시 적기에 살포해야 한다"며 "과수 화상병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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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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