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게임체인저 오미크론] "지난주 전 세계 1500만명 확진"...美·獨 최다·日 1만명 돌파

기사입력 : 2022년01월13일 09:43

최종수정 : 2022년01월13일 09:43

"지난주 세계 신규 확진자 55% 급증"
美 주간 일평균 확진·입원환자 신기록
獨 하루 8만명...日 1만명 나와 6차 유행 본격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맹위 속 지난주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사상 처음 1500만명을 돌파했다. 미국과 독일의 신규 확진 사례는 또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며, 일본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이 넘어 6차 유행이 도래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코로나19검사소 앞에는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22.01.13 007@newspim.com

◆ WHO "지난주 세계 신규 확진자 55% 급증" 

1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개한 최신 코로나19 주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1월 3~9일)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15만4666명으로, 주간 기준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로는 약 55%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 수는 4만3461명으로 전주보다 3% 늘었다.

세계 대부분의 대륙에서 주간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였다. 동남아시아가 41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서태평양 지역이 122%, 아메리카는 78%, 유럽은 31% 증가했다. 아프리카는 유일하게 11% 감소했다. 

국가별로 미국이 전주 대비 73% 늘어 461만3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159만7203명·46%), 영국(121만7258명·10%), 이탈리아(101만4358명·57%), 인도(63만8872명·524%) 순이다. 

◆ 미국 주간 일평균 75만명...팬데믹 이래 최다 

미국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74만72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11일 주간 평균치(25만1987명)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지난해 9월 1일 델타 변이 확산 정점(16만6347명) 때보다도 4.5배 많다. 

하루 평균 사망자도 2주 만에 36% 증가하면서 1653명으로 늘었다. 

이날 기준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5만1000명이 넘는다. 이 역시 팬데믹 이래 최다치다. 

보건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증상이 경미하지만 감염력이 강해 폭발적인 신규 확진 증가를 견인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의료체계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진 감염으로 인한 격리로 미 전역 병원 4곳 중 한 곳(24%)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돌보는 미국 오하이오주 웨스턴리저브병원 의료진. 2022.01.04 [사진=로이터 뉴스핌]

◆ 독일 일일 신규 확진 8만명...사상 최다

독일에서는 8만명이 넘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8만430명이라고 밝혔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중순 6만5000여명이었다. 신규 사망자는 384명이다. 

◆ 일본, 하루 확진 1만명 돌파...6차 유행 본격화 

NHK방송에 따르면 12일 하루 일본 전역에서 보고된 신규 확진자는 1만3244명이다. 

방송은 지난 4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 1265명이 된지 불과 8일 만에 1만명을 넘었다고 주목했다. 

특히 5차 유행 때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 1만명에 달하는 데 걸린 일수가 약 24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확산 속도라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