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게임체인저 오미크론] 삼성전자·토요타 중국생산 차질...공급망 충격 우려

기사입력 : 2022년01월13일 08:56

최종수정 : 2022년01월13일 08:5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환자가 톈진(天津)과 안양(安陽) 등에서 발생하면서 중국은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토요타,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공장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 나아가 중국의 주요 항구를 연결하는 내륙 운송에도 문제가 생겨 글로벌 공급망 충격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오스트리아 등은 중국의 일부 봉쇄 등 강력한 방역 정책으로 주요 항구와 공장들이 영향을 받으면서 삼성전자, 토요타, 폭스바겐,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현지 생산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항구의 경우 항만 운영 자체와 항구를 연결하는 내륙 운송이 원활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공장의 인력 부족도 함께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봉쇄 조치가 내려진 시안(西安)의 반도체 공장에서 생산인력 부족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일부 축소로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의 수익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조업중단까지 사태가 악화되면 문제는 달라진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 생산량의 약 40%, 전 세계 생산량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지난달 봉쇄조치로 공장 인력을 줄이면서 D램 생산량이 축소되고 있다.

톈진에서 오미크론이 검출되자 여기에 공장이 있는 도요타는 지난 10~11일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폭스바겐도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와 톈진 공장을 일시 폐쇄한 상태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유니클로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선저우(深州) 인터내셔널 그룹도 일부 공장의 가동이 멈춘 상태이다.

아이폰 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도 가동 중단까지는 아니지만 선전(深圳) 공장 직원 일부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조업 축소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물동량 3위 항구인 닝보·저우산(舟山)항도 인근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24건 이상 확인되면서 트럭 운행과 창고 운영이 제한되고 있다.

이에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이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 가운데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무관용 정책을 유지하면서, 생산과 공급망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한 세계 경제의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