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엠피코포레이션(MPCO)은 "러시아 백신 코비박(CoviVac)이 캄보디아에 이어 벨라루스에 사용허가를 받고 공급됐다"고 12일 밝혔다.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벨라루스 공화국 보건부가 지난달 코비박 백신의 수입및 사용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코비박 백신은 지난 6일 이미 벨라루스에 도착해 일주일 뒤 전지역으로 발송됐다. 전국에 배포된 양은 30여만 도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홈페이지(좌), 벨라루스 공화국 보건부 홈페이지 [사진=MPCO] 2022.01.12 lovus23@newspim.com |
앞서 벨라루스 공화국 보건부는 공화국 법 27조에 따라 코비박 백신의 수입 및 사용허가를 발행했다. 그들은 "추마코프 연구소가 제출한 문서는 적절한 검사를 통과했으며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허가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코비박 사용허가 국가는 러시아, 캄보디아, 벨라루스 등 3개국이 됐다. 코비박은 부스터샷으로 사용했을 경우, 오미크론을 중화하는데 충분한 항체수를 가지게 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임상실험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올해 상반기 정식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다.
코비박에 대한 독점 생산권과 판권을 가지고 있는 한·러 합작법인인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PBTG)은 코비박 원액에 대한 국내 기술이전 및 생산 준비를 진행 중이며 생산 허가를 받은 니카라과 등에 DS를 공급하고 있다. 엠피코포레이션은 PBTG의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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