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부동산·친환경 전력·물류株 강세,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1월11일 14:46

최종수정 : 2022년01월11일 14:46

홍콩항셍지수 23833.57 (+87.03, +0.37%)
국유기업지수 8408.52 (+43.15, +0.52%)
항셍테크지수 5654.21 (+28.71, +0.5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1일 홍콩 증시의 3대 지수가 오전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 상승한 23833.57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52% 오른 8408.52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51% 뛴 5654.21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부동산, 친환경 전력 섹터가 강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물류, 부동산 개발, 시멘트, 항공, 세 자녀 테마주 등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양돈 테마주, 온라인 교육, 자동차, 리튬 배터리, 방산, 바이오 제약 등 섹터는 약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월 11일 오전 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부동산, 친환경 전력, 물류

(1) 부동산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국유 부동산 기업이 프로젝트 자산을 인수합병(M&A)하는 방식으로 고위험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나설 것 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

10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유 부동산 기업 9곳이 프로젝트 자산 M&A를 통해 디폴트 위기에 처한 기업 11곳에 대한 유동성 지원 요청을 받았다.

디폴트 위기에 처한 기업에는 뤼디홀딩스(綠地控股), 룽촹중궈(融創中國), 스마오그룹(世茂集團)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명단에 포함된 다수의 기업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관련 특징주:

보룡부동산(寶龍地產·1238): 4.400 (+0.200, +4.76%)
신성발전홀딩스(新城發展·1030): 5.750 (+0.260, +4.74%)
위저우그룹(禹洲集團·1628): 0.770 (+0.050, +6.94%)

(2) 친환경 전력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투자은행이 친환경 전력 기업에 대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중국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으며 화룬전력, 용원전력, 신의능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 목표 주가를 각각 38 홍콩달러, 30 홍콩달러, 7.7 홍콩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관련 특징주:

화룬전력(華潤電力·0836): 20.650 (+0.650, +3.25%)
대당국제발전(大唐發電·0991): 1.590 (+0.040, +2.58%)
대당그룹신에너지(大唐新能源·1798): 3.230 (+0.080, +2.54%)

(3) 물류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택배기업 YTO익스프레스가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물류 섹터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0일 YTO익스프레스가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1년 YTO익스프레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20~24.52% 오른 20억 위안~22억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궈하이증권은 물류비 인상과 사업 구조 개선으로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관련 특징주:

YTO익스프레스(圓通速遞國際·6123): 3.040 (+0.240, +8.57%)
ZTO익스프레스(中通快遞-SW·2057): 231.200 (+12.200, +5.57%)
씨앤 로지스틱스 인터내셔날 홀딩스(嘉泓物流·2130): 9.370 (+0.140, +1.52%)

◆ 하락섹터: 양돈 테마주

(1) 양돈 테마주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올 들어 돼지고기 가격이 지속 약세를 보이면서 1월 양돈 기업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세로 이어졌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돼지고기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다 지난 10일 손익분기점을 하회했다. 리징(李晶) 줘촹쯔쉰(卓創資訊) 애널리스트는 "돼지 1마리 당 평균 79위안(약 만 4802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2021년 대규모 적자에 시달렸던 양돈 기업의 2022년 1월 실적도 '참담'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특징주:

보첨식품홀딩스(普甜食品·1699): 0.068 (-0.001, -1.45%)
중국우윤식품(雨潤食品·1068): 0.940 (-0.010, -1.05%)
만주국제(萬洲國際·0288): 5.120 (-0.130, -2.48%)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