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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경제대전환 영입인재 "공공주체 나서면 시장 지속가능성 위축해"

기사입력 : 2022년01월10일 11:39

최종수정 : 2022년01월10일 11:39

"진정한 문제 해결은 시장중심, 민간 자율성 확보해야"
"정부는 플레이어로 뛸 게 아니라 공정시장 판 깔아줘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경제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경제산업 분야 인재 3명이 "시장의 자율성을 위해선 공공이 나설 것이 아니라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0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제산업 분야 국가인재영입 발표회를 열고 이 후보의 경제특별자문 역할을 성실히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영입된 인재는 최공필 온더디지털금융연구소 소장, 이영섭 동국대 통계학과 교수, 류선종 창업지원 전문기업 N15 공동대표 총 3인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경제 대전환 국가인재 발표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혜련 국가인재위 총괄단장, 이영섭 동국대 통계학과 교수, 송 대표, 류선종 창업지원전문기업 N15 공동대표, 최공필 온더디지털금융연구소 소장. 2022.01.10 kilroy023@newspim.com

최공필 박사는 "우리나라에 지금 여러 문제가 산적 돼 있는데 정치가 이 문제들의 핵심"이라며 "진정한 문제 해결은 시장이 중심이 돼 민간이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분위기와 환경을 만드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주체가 직접 나서서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하는 것은 지금 당장 보기 좋을지는 몰라도 지속가능성을 위축한다"고 지적했다.

류선종 스타트업 기업 N15 대표 이사도 '시장의 자율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선수로 뛸 게 아니라 시장이 공정하게 돌아가고 기업가와 창업가가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 혼자의 영달이 아니라 스타트업과 청년창업가의 말을 대표하고 불편한 이야기를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섭 동국대 통계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를 데이터 강국으로 만들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현대산업 특징은 아마존과 구글처럼 다수와 다수를 연결하는 플랫폼 산업"이라며 "그 근간이 빅데이터다. 후보와 관련자 분들께서는 빅데이터 산업을 포함한 미래 산업 비전을 제시하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오늘 발표된 3명의 국가인재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민 선거대책위원이자 이 후보의 경제특별자문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백 총괄단장은 "이분들은 이 후보의 경제 공약에 다양한 조언과 자문을 주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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