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망상동에 설치된 축산방역 거점소독시설이 10일부터 운영된다.
동해시에 따르면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거점소독시설은 가축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동절기 특별방역 기간에는 연중무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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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거점소독시설.[사진=동해시청] 2022.01.10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 거점소독시설은 축산차량의 이동이 많은 망상IC 인근인 새들길69 일원 지상 1층, 174.6㎡ 규모로 건립됐다.
거점소독시설은 고압팬블로워 분무소독방식으로 소독차량 진입 후 세척 및 에어샤워, 차량분무소독, 운전자 대인소독, 소독완료 후 소독필증 발급과 출차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차량번호 인식과 자동소독 등 정보 통신 기술이 접목됐다.
동해시는 거점소독시설 본격 가동에 따라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포함한 각종 전염병의 전파를 차단해 지역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대화된 거점소독시설 운영에 따라 재난형 가축질병에 대한 체계적인 상시방역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저한 소독과 방역으로 가축전염병의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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