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미크론 누적 21명 확진…방역 대책 강화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오미크론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2명을 시작으로 5일 현재 총 21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해 긴급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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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방역강화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2022.01.05 krg0404@newspim.com |
이에 정장선 시장은 5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정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평택에서도 발견 되었다"며 "앞으로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방역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가격리 면제자라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할 경우 예외 없이 자가격리를 10일간 실시하고 일상 접촉자도 10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3차 접종률 제고를 위한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민미군과 방역강화 공조를 위한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해 부대 내 환자발생 및 영외 거주자, 부대 내 근무자에 대한 방역에 대한 정보 공유를 미군측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정 시장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밀집‧밀폐공간 이용 시간 최소화, 증상 의심 시 즉시 검사, 3차 예방 접종에 동참해 성공적인 방역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델타변이 보다 강해 확진자가 급증할 우려가 높다. 현재 우리나라는 오미크론 유입 한달 만에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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