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30분 서울 한 호텔서 3자 회동
오후 2시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도 참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기존 선거대책위원회 해산 선언 후 공식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
윤 후보는 이날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후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저녁을 함께 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산 및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2.01.05 kilroy023@newspim.com |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리는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6시 30분에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한 식당에서 오세훈, 박형준 시장과 만찬을 한다고 공지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포함해 선대위 전원을 해촉하는 선대위 해산을 발표했다.
기존 정치인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관료조직형 메머드 선대위를 해체하고 젊은 실무진들만이 후보 직속으로 조언하고 일을 돕는 체제로 바꿨다. 새 선거대책본부장에는 4선 권영세 의원을 내정했다.
곧바로 일정 재개를 결심한 윤 후보는 4·7 서울시장, 부산시장 대승의 주인공인 오세훈, 박형준 시장을 만나 승리 경험에 대한 노하우와 향후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현직 시장인만큼 코로나19 대책, 부동산 민심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기존 선대위를 모두 해체하는 과정에서도 정책을 개발할 정책본부는 존치하겠다는 의견을 이날 공개적으로 밝혔다.
기존 선대위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정책을 총괄한 바 있다. 다만 새 선대본부에서 정책을 총괄할 역할에는 상황본부장이었던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거론되고 있어 오는 6일 예정한 추가 인선 발표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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