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소재 게임 개발·퍼블리싱 전문 '펀크루'…'엑소스 히어로즈' 론칭 이력
에오스 레드, 2분기 정식 론칭…"한국·대만·동남아 성공 신화 이어갈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미스터블루는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가 일본 게임 서비스 기업 '펀크루'(Funcrew)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블루포션게임즈는 직접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모바일 정통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에오스 레드'를 일본에 론칭한다. 양사는 에오스 레드의 운영, 마케팅 등 현지화를 위한 전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 오는 2분기에 게임을 론칭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해 대만, 동남아 등에서 마켓 내 최상위 순위를 유지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며 "MMORPG의 핵심 재미 요소를 구현한 게임성과 직접 서비스의 장점을 살린 유저 친화적 정책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블루포션게임즈의 '에오스 레드'. [자료=미스터블루] |
2015년 일본 도쿄에 설립된 펀크루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기업이다. '몬스터 스트라이크'를 개발한 데라게의 자회사이자 모바일 RPG(역할 수행 게임) '엑소스 히어로즈'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이력이 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출시 이후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블루포션게임즈 관계자는 "K-콘텐츠 전성기 속에서 정통 MMORPG 에오스 레드의 성공적인 일본 현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본에서도 성공신화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에오스 레드의 해외 진출 및 다양한 장르의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사업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펀크루 관계자는 "한국과 대만에서 높은 게임 완성도로 큰 성과를 얻은 에오스 레드를 높게 평가한다"면서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