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 위험요인화...안보이슈 결합 복합양상"
국내외 생산기반 확충, 수입선 다변화, 기술개발 등 당부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특별히 공급망 안정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공급망 문제를 거론하며 "일시적이거나 우발적인 문제가 아니고 상시적으로 잠재돼 있는 구조적 위험 요인이 됐고. 국제정치나 안보 이슈까지 결합되며 복합적 양상을 띠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1회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1.04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한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국내외 생산기반 확충, 수입선 다변화, 기술 개발 등 중장기적 차원의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긴장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보호무역, 기술패권,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무역질서와 통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물류난과 공급망 리스크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정부 임기가 4개월 남았다. 역설적으로 가장 긴장해야할 때"라며 "코로나 위기가 엄중하고 대격변의 시대를 헤쳐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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