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임원 본부장 워크숍 실시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변화가 일상인 시대에 고객과 미래를 미션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진 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임원, 본부장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진 은행장은 올해 차근차근 준비해온 '변화'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직, 플랫폼, 채널관점에서 큰 변화과제에 직면했고 과제의 이유와 의미를 파악해 성과를 내야한다고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진 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임원, 본부장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최유리 기자 = 2022.01.04 yrchoi@newspim.com |
진 은행장은 사이먼 시넥의 저서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나오는 '골든서클'을 예로 들며 직원들에게 열의와 성취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소통의 방법으로 왓(WHAT)은 실천의 결과물, 하우(HOW)는 실천방법, 와이(WHY)는 미션, 일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진 행장은 "왓(WHAT)에만 집중해서 이야기하면 그 특징은 잘 전달할 수 있지만, 특별한 감동을 주지 못하는 반면, 와이(WHY)를 먼저 설명하면 감정을 자극해 하우(HOW)와 왓(WHAT), 즉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했다.
그 예로 신한은행이 출시한 배달 서비스 '땡겨요'를 들었다. 진 행장은 "플랫폼을 통해 가맹점, 소비자, 라이더 모두 이익을 얻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고객의 와이(WHY)이다"며 "고객의 와이에서 시작해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프로토콜 경제 생태계로 '땡겨요'를 구축한 것처럼 앞으로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와이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우리의 와이는 '고객'과 '미래'이며, 애자일조직, 뉴플랫폼, 채널전략 등 올해 사업도 고객과 미래를 위해서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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