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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재명 "올 상반기 토종 백신 공급...합리적 방향으로 재건축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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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아차 소하리 공장서 신년 기자회견
코로나 백신 부작용 국가책임제 강조
한반도 비핵화 위한 실용외교 약속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와 기후위기, 글로벌 패권경쟁, 양극화 등 4대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4일 경기도 광명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상회복을 체감하는 코로나 완전 극복국가를 목표로 하겠다"며 "공공의료를 확충해 어떠한 경우에도 감당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22.01.02 photo@newspim.com

이어 "백신과 치료제 확보 및 개발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겠다"며 "올 상반기 안에 토종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을 국민께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코로나 완전 극복을 위해 국가의 책임과 보상을 강화하겠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을 요청했고 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한 국가책임제를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코로나로 인해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국회 논의를 여야에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저성장·양극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회의 총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아동수당을 만 18세까지 아동청소년수당으로 확대하고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해 진로지원과 역량강화를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박정희 정부의 고속도로가 산업화의 토대를 닦고 김대중 정부의 인터넷 고속도로가 IT 강국의 토대를 닦은 것처럼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 탄소중립 사회의 토대를 닦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과학기술혁신 전략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기술주도권 확보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국가투자를 실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반도체 대란과 요소수 사태를 통해 미·중 패권경쟁이 국제 공급망을 위협하고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봤다"며 "경제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와 안보를 위해서라도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공약했다.

부동산 정책으로는 "무주택 실수요자와 1주택자 보호를 핵심 목표로 삼고 충분한 공급과 시장안정을 이루겠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유예, 불합리한 종부세 시정과 재건축, 재개발 규제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2022년 신년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4대 위기를 넘어, 국민 대도약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한 분 한 분께서 고통과 불편함을 감수하며 힘을 모아주셨기에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제가 서 있는 소하리 공장은
국내 최초의 종합자동차공장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사의 애환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 자동차 산업이 태동한 곳이자
1997년 외환위기의 진원지였으며,
2001년 김대중 대통령께서 IMF 조기종식을 선언했던
국난극복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현장입니다.

20여 년 전 우리는,
함께 힘을 모으고 노력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 앞에 당당히 보여주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지금 다시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는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며 일상을 앗아갔고
저성장·양극화 문제를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기후위기는
우리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격화되는 미·중 경쟁은
경제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처럼 4대 위기로 압축되는
다층적 위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지난날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핵심산업으로 우뚝 선 것처럼

저는 오늘 이곳에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 것을 약속드립니다.

❏ 코로나19 위기 극복

일상을 잃어버린 지난 2년이었습니다.

방역현장의 피로감은 극에 달했고
다시 강화된 거리두기로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절박한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방역모범국가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상회복을 체감하는
'코로나 완전 극복국가'를 목표로 하겠습니다.

먼저, 위기에 강한 의료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다시 확산된 코로나 상황에서 보았듯이
안정적인 의료체계의 뒷받침 없이는
일상회복도 불가능합니다.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감당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현장 인력의 획기적인 처우 개선과
인력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
사전에 확산을 예방하고 현장 의견을 우선하는
효율적인 방역·의료 거버넌스를 구축하겠습니다.

백신과 치료제 확보 및 개발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겠습니다.

올 상반기 안에
토종 코로나 백신을
국민께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재택치료를 튼튼히 하고
찾아가는 예방접종과 코로나검사 예약시스템 구축,
24시간 코로나 검사소 확대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확진자 응급수술 지원과 산모·신생아를 위한 전담병원 지정으로
어떤 환자도 불이익을 받거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완전 극복을 위해
국가의 책임과 보상을 강화하겠습니다.

저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코로나에 대한 비상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을 요청했고
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한 '국가책임제'를 말씀드렸습니다.

누구에게도
공동체를 위한 일방적 희생은 없어야 합니다.

'부분 아닌 전부, 사후가 아닌 사전,
금융보다 재정지원'이라는 3원칙으로
방역협조에 따른 피해를 온전히 지원하겠습니다.

재난은 가장 낮은 곳에 가장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국민 누구도
코로나 때문에 생활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소득지원과 돌봄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재명표 '국가책임방역'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감염병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선제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국회 논의를 여야에 정식으로 요청합니다.


❏ 저성장·양극화 위기 극복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저성장으로 인한 기회의 상실에 더해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자산격차가 커졌습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나뉘고
도시와 농어촌,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나뉘었습니다.
국민이 체감하는 양극화의 골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꺾이며
부모의 부와 가난이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생도불평등하고 양극화된 사회의 한 단면이자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 저성장·양극화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먼저, 기회의 총량을 늘리겠습니다.

불공정을 바로잡고 불평등을 완화해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가
효율적으로 분배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격차를 해소해야 합니다.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성과를 낸다면
고용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비정규직이
정규직 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합리적이고 공정합니다.

내부거래와 시장독과점, 갑질과 기술탈취 등
불공정한 시장질서를 바로잡겠습니다.

각 분야에서 힘의 균형을 회복하는 '공정성장'과
국가적 대투자를 통한 '전환성장'으로
기회 총량을 대폭 늘리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청년에게 희망과 기회가 넘치는
'청년기회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저성장·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기본적 삶의 토대를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늘어난 기회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 누구나 현실에 짓눌리지 않고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동수당을
만 18세까지 아동청소년수당으로 확대하고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해
진로지원과 역량강화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은퇴 이후의 소득 공백을 지원하고
농민기본소득과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삶의 공간으로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주거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가난한 사람도 배제되지 않는 금융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저성장·양극화 위기 극복이
함께 잘사는 '국민 대도약 시대'의 첫걸음입니다.


❏ 기후위기·기술경쟁 위기 극복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폭염과 홍수, 가뭄, 산불이 빈번해지는 등
세계 곳곳이 이상기후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자 생존의 문제입니다.

유럽은 2026년부터 탄소국경세를 전면 도입합니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RE100은 이미 글로벌 기업경영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탄소중립은 이제
통상과 산업, 기술의 새로운 세계질서입니다.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구조를 가진 대한민국이기에
더욱 어렵고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앞서갈 수 있다면
경제부흥의 길을 열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당면한 시대적 위기를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박정희 정부의 고속도로가
산업화의 토대를 닦았고
김대중 정부의 인터넷고속도로가
IT강국의 토대를 닦은 것처럼

이재명 정부는
햇빛과 바람이 달리는
에너지고속도로를 만들어
탄소중립 사회의 토대를 닦겠습니다.

산업구조 전환과 기술혁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수소경제로의 이행과 에너지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기후위기뿐만이 아닙니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로 가속화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지금 전 세계가 치열한 경쟁 중입니다.

추격국가 전략으로 UN 역사상 처음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에 들어선 대한민국입니다.

여기에 멈춰서 따라잡히느냐,
아니면 선도국가로 한발 더 나아가느냐,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에 대비한 과학기술혁신 전략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겠습니다.

기술주도권 확보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국가투자를 실시하겠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성장을 통해
선도국가를 향한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겠습니다.


❏ 글로벌 패권경쟁과 한반도위기 극복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미·중 패권경쟁이 국제 공급망을 위협하고
우리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지난해 반도체 대란과 요소수 사태를 통해
우리는 똑똑히 지켜봤습니다.

신기술과 자원 확보, 그리고 에너지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 간 주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강화돼
수출과 무역에 타격을 줄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도의 외교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미국과 중국 모두 우리에게 꼭 필요한 파트너입니다.

경제뿐만 아닌, 안보와 평화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계를 갖추는 일은
우리가 이 땅에 사는 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목표이자 시대적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념과 선택의 논리를 뛰어넘는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미·중 패권경쟁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겠습니다.


❏ 국민 대도약 시대, 실용주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재명 정부는
코로나19, 저성장·양극화,
기후위기와 글로벌 패권경쟁 등
안팎으로 직면한 4대 위기를
당당하게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겠습니다.

종합 국력 세계 5위(G5)를 목표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통합과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유능한 인재, 좋은 정책이라면
진영과 이념을 가리지 않겠습니다.

부동산 문제 역시
가격만 억누르며 시장과 싸우기보다
무주택 실수요자와 1주택자 보호를 핵심 목표로 삼고
충분한 공급과 시장안정을 이루겠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유예,
불합리한 종부세 시정과 마찬가지로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완화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오직 국민, 오직 민생'만 바라보겠습니다.

새로 태어날 민주당과 172석의 의석수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습니다.

한시가 급한 민생 입법과제들도겸손하지만 두려움 없는 태도로과감히 추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위기' 속에서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나라는 성장하는데
국민 개개인의 삶은 나아지지 않는 상황을 끝내겠습니다.

나라도 잘 살고, 국민도 잘 사는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겠습니다.


❏ 개인 소회, 위기극복의 대한민국 저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 진학을 포기한 채
성남 공장 곳곳을 전전하던 제가

오늘 이곳 소하리 공장에서
국민 대도약의 비전을 말씀드리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우리 대한국민은 위기에 강합니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이겨내고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자 선진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위기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었습니다.

전면적인 봉쇄 한 번 없이 코로나와 싸워온 것도
분명 우리의 성과였습니다.

우리는 위기 때마다
이를 극복하며 도약의 기회로 삼아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저력입니다.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해서 가능했습니다.

지금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대통령 선거는
'위기의 대한민국,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대전환의 시대, 격동과 위기의 시대에
대한민국 대통령은
구체적인 정책과 과감한 실천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합니다.

저는 소년노동자 출신 변호사로,
두 번의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직을 잘 수행했습니다.

기득권의 숱한 저항과 음해를 이겨냈고,
정치적 위기의 순간들을 정면으로 돌파해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제 삶에 드리웠던 지독한 가난과 장애,
역경과 위기들을 이겨냈던 것처럼,
자랑스러운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해 내겠습니다.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민생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유연한 추진력과 실용적인 자세로
4대 위기를 넘어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4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이재명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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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개막작 김종관 감독 "사소함의 가치 인정 감사" [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 활기를 띠던 극장가도 잠시, 최근 의도치않게 사회적 논란이 된 작품으로 혼란스러운 중에 영화제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상영 이후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참석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개막작 선정 소감을 나눴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왼쪽부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네 편의 옴니버스식 서사를 엮은 영화로, 한 카페를 배경 삼아 여러 관계의 사람들의 일상과 대화를 들여다본다. 다른 시간대 카페에 머문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가 잠시 마주치고, 중학교 시절 친구인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은 느닷없이 당황스러운 재회를 하게 된다.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의 다소 당황스러운 소설 작법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열정까지. 일상적이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감독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날 김종관 감독은 "같은 작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단련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또 떨린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영화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작고 사소함에 대한 이야기, 거기에 있는 의미, 아름다움에 대한 것들을 좀 집중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현오가 시계를 본다. 시계의 작은 세계에 집중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같이 우리 영화도 일반적인 영화의 서사 구조와 달리 4개의 대화만 있다. 대화라는 하나의 단면을 확대해서 보면서 사람들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흘러갈 건지 상상하게 하고 그 다음을 그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또 김 감독은 "이번 작품도 제가 문학 같은데서도 봤었던 찰나의 순간에 대한 묘사다. 어떻게 보면 그게 삶의 다양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처럼도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이야기의 힘이 있었으면 좋겠고 관객분들하고 그런 깊은 관계가 생기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 세계적인 위상이 있는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초청돼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작고 사소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손을 들어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진 역을 맡은 김민하는 "토론토에서 촬영 중에 대본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감독님의 오랜 팬이었다. 정말 꿈만 같았다. 어릴 때부터 GV도 따라다니고 영화도 정말 많이 봤다. 글을 읽고 문자를 바로 보냈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다, 이런 글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었다. 우연히도 촬영 날이 제 생일이기도 했다. 이 영화를 통해 총 3번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김민하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주종혁은 "감독님은 최고의 리스너"라면서 "제 속의 얘길 다 하고 싶을 정도로 공감도 많이 해 주시고 대본을 주시면 그 얘기, 삶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촬영하면서 정말 편하게 했다. 워낙 자유롭게 하게 해주셔서 감독님을 의지하게 되기도 한다. 김민하 배우님이 숨쉬듯이 연기한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그런 톤을 맞춰보고 싶어서 연구를 해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상미 역의 한선화는 "김민하 배우가 선물 얘기를 하니, 오늘이 제 생일이다"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고향인 부산에서, 정말 사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만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독님 작품으로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고 상기된 소감을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한선화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김종관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제목을 '낮과 밤이 서로에게'라는 제목을 지었는데 영화를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 이야기에서 김민하, 주종혁 배우가 낮과 밤의 세계를 연기하지만 실은 되게 여러 가지의 은유를 할 수 있다. 한 사람은 낮에 있고 한 사람은 밤에 있는데 그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라면, 마지막 에피소드는 같은 공간에 있다가 서로가 낮과 밤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계속 양면이 오고가는 이야기들이다. 그 안에 보면 저마다 사연이 있고 또 그들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도 있고 꿈도 있고 현실도 있다. 이런 것들이 낮과 밤처럼 서로가 대비가 되기도 하지만 연결도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낮과 밤이라는 게 전혀 다른 서로가 떨어져 있는 것 같다가도 한 공간에 낮과 밤이 머무는 거니까 서로 연결도 돼있다. 서로가 타인들을 이해하는 영화가 되길 바라는 면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제목의 의미까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이 영화가 여러 층위를 가지고 있어서 끝난 후에도 좀 관객들이 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과 이야기, 결말을 열어뒀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개막작으로 상영하면서 최근 선정 기준이 대중성으로 방점이 찍혔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는 김 감독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오히려 독립영화, 소규모 영화로 다시 돌아간 모양새다.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정말 탁월하고 훌륭한 작품들을 엄선해서 개막작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조금 더 제작의 어떤 규모의 측면에서는 올해의 작품보다 더 큰 작품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의 작품이 제작의 어떤 규모와 무관하게 그 작품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의미와 또 작품의 어떤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또 "이 작품은 한 창작자가 굉장히 고심하고 또 그것을 꼼꼼하게 설계해서 자신만의 감성과 세계를 빚어내는 아주 빼어난 작품"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주요한 선정의 이유 중에 하나는 아주 많은, 너른 범위의 관객분들이 2시간 가까운 시간을 야외 극장에서 극장에서 보실 때 무리 없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작 규모가 때에 따라서는 규모가 클 수도 있다. 올해 개막작은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감독님, 배우분들의 하모니와 연기의 내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작품이라서 많은 연령층 넓은 연령층이 함께 보시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현재 뜨겁게 영화계를 달구고 있는 문제작이 돼버린 '암살자(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배우 심은경은 직접 '암살자(들)'에 출연한 바도 있다. 하지만 정 프로듀서는 "개막작에 대한 이야기만을 나누는 곳"이라며 기존의 영화제의 공식입장으로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의 영화제 내 모든 무대인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출연 배우 이민호의 '액터스하우스' 행사도 취소됐다. 영화제는 당시 "제작사 요청에 따라 예정돼있던 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 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영화제는 관객 및 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되며,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된다.  jyyang@newspim.com 2026-10-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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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 1가구 모집에 6만6863명 몰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10억 로또'로 불린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에 6만6000여 명이 몰렸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열린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C 일반공급 1가구 모집에 6만6863명이 신청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 모습 [사진=서울시] 이번 청약은 불법전매나 공급질서 교란 등으로 계약이 취소된 주택을 다시 공급하는 불법행위 재공급 물량 1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공급금액은 12억2202만 원이다. 같은 단지 전용 84㎡ 분양권이 8월 22억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이 10억원에 육박하는 셈이다. 청약 대상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실거주 의무도 없어 당첨자의 자금 운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수요가 몰린 배경으로 꼽힌다. 당첨자는 12일 발표되며 계약은 23일 진행된다. 계약금은 공급금액의 10%인 1억2220만2000원이며 나머지 잔금 10억9981만8000원은 11월 3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잔금을 모두 납부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진구 구의동 한양연립 모아주택 사업으로 건립됐다. 최고 15층, 4개 동, 총 21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donglee@newspim.com 2026-10-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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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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