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철강업계의 새해 포부, "탄소저감·신사업 모두 잡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도 '탄소저감' 강조...2050 탄소중립 '목표'
포스코 '수소' 현대제철 '전동화' 등 신사업 추진
중대재해법 오는 27일 시행...임직원 '안전' 당부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철강업계가 올해도 탄소중립 기조를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에 주력할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법을 고려, 안전 또한 강조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철강사들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비전을 선포했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혁신과 사업 추진 당부가 눈에 띄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용광로 작업시설 [사진=포스코]

◆ 올해도 '탄소저감· 친환경' 행보 계속

탄소 배출량이 많아 대표적인 '굴뚝산업'으로 불리는 철강사들은 올해도 탄소 저감을 위한 실천을 이어간다. 각사가 지난해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바탕으로 올해는 본격적으로 탄소 저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탄소중립을 이끌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가속화를 강조했다. 포스코는 앞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철광석으로부터 철을 생산할 때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기술로 현재 포항에서 상용 가동 중인 '파이넥스(FINEX)'의 수소 농도를 단계적으로 높여가며 기술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고로 기반의 저탄소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의 직접 생산을 위한 전기로 신설도 추진할 것"이라며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여 2028년까지 상업 생산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완성하고 저탄소 시대의 기술 리더십을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그룹차원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체계적인 감축목표 관리, 에너지 효율 제고, 친환경 제품 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저탄소 혁신 공정기술 개발과 그린 수소의 경제적인 확보 노력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또한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탄소중립 기반 구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오늘날 탄소중립은 인류의 지속가능을 대변하는가장 시급하고 엄중한 숙제"라며 "저탄소 원료 적용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저탄소 생산체계를 구축해 시대적 소명에 충실함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탄소중립을 기준으로 에너지체계를 전환함으로써 2050년 넷제로 실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또한 지난해 수립한 'ESG 경영'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를 당부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ESG 위원회 및 전담조직을 신설해 ESG 경영활동을 적극 추진한 바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

◆ 산업 패러다임 변화 '신사업' 대응...'안전' 강조

주력사업은 물론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 및 전동화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발맞춰 철강사들의 본격적인 사업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포스코는 각 사업회사의 전문성 강화를 바탕으로 '수소' 관련 신사업 역량까지 모두 챙길 것으로 보인다.

최정우 회장은 신년사에서 "수소사업은 본격적인 시장 개화에 맞춰 조기에 사업역량을 확보하고 철강·발전 등 그룹사업과 연계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며 "글로벌 Top 10 수소 생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투자와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철강·연료전지·발전·충전소 등 주요 수요처별 공급 로드맵을 하나씩 구체화하여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제철은 미래 전동화 중심 사업재편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자동차,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는 만큼, 부품 사업 변화가 예상된다.

안 회장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는 이미 가속화하고 있으며 그 선두에 자동차 산업이 자리한다. 전기, 수소 등 동력에너지에 대한 전환의 차원을 넘어 인류의 이동에 대한 개념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에 우리의 업종과 소임을 비추어 모빌리티 부품에 대한 사업 확대와 고부가 첨단 소재의 발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현대제철은 고강도·초경량 신소재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전기차가 무거운 배터리를 싣고 다녀야 하는 만큼 경량화 기술인 '핫스탬핑 공법'과 함께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금속분리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셔터스톡]

동국제강도 컬러강판 등 주요 사업을 바탕으로 온라인 '스틸샵'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국제강은 현재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 1위이며, 세계 최대 컬러강판 생산기지인 부산공장에서 연산 85만톤의 컬러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법을 고려해 '안전'을 특별 주문했다. 노동현장에서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 제정된 중대재해법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포스코는 모든 업무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이자 기업문화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무 UCC 교육의 활성화와 직원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실천한다. 현대제철은 '자율안전문화 체화'를 주문했다. 동국제강 또한 지난해 안전환경기획팀 등 대표 직속 안전총괄조직을 신설했으며, 향후 협력사 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경영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