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처음으로 여자부 사령탑을 맡은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이 6일 첫승 사냥에 나선다. 상대는 GS칼텍스다.
첫승에 도전하는 김호철 IBK 기업은행 감독(가운데).[사진= KOVO] |
김 감독은 지난 12월8일 IBK기업은행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뒤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현재 3경기를 마친 김 감독은 아직 승리을 안지는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6연패 늪에 빠졌다. 대체 외국인 선수인 레프트 산타나가 팀에 합류했지만 여의치않아. 여전히 김희진을 라이트로 기용 중이다. 빠른 공격을 펼치고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 버티는 힘이 부족했다.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3승16패(승점 9)로 6위에 머물러있다.
GS칼텍스는 직전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2승8패(승점 37)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팀 득점과 공격종합, 세트, 리시브 모두 2위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수를 쌓았다. 승점 9점을 챙긴 것. 페퍼저축은행 다음으로 블로킹 성공률이 높았고, IBK기업은행전 디그 성공률은 88%에 달했다. 상대하는 6개 팀 중 가장 높다.
남녀 통틀어 최다승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승점54)은 도로공사(승점42)와 수원에서 만난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빈틈이 없다. 야스민의 화력,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성장하는 세터 김다인과 미들블로커 이다현, 황민경-김연견의 안정된 수비, 슈퍼 조커 정지윤까지 버티고 있다. 무엇보다 '양효진' 이름 세 글자가 주는 무게감이 엄청나다. 양효진의 전매특허 밀어 넣기 공격은 상대팀이 알고도 못 막는다. 후위 수비라인을 전진 배치해도 소용이 없다. 블로킹도 위협적이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1패만을 기록 중이다. 그 1패를 안긴 팀이 도로공사다. 도로공사는 시즌 초반 기복을 털고 순항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6연승, 도로공사는 11연승 중이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