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신년사] 남궁훈 카카오 센터장 "2022년 '팬의 시대'...한국이 미국 앞설 것"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14:00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14: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앞으로 팬의 시대에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앞장서야"
"AI는 디지털 휴먼에 생명을 불어넣을 것"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유저(이용자)의 시대에는 우리가 미국에 뒤처졌었지만 팬(Fan)의 시대에는 우리가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남궁 센터장은 3일 페이스북에 '2022년 Fan의 시대를 맞이하여'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가상 세계의 핵심 컨텐츠인 게임과 현실 세계의 핵심 컨텐츠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팬의 시대에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사진=카카오]

남궁 센터장은 "대중화가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들 무렵 디지털 컨텐츠 세상에서는 Fan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며 "Fan의 등장과 그들을 만족시켜주는 거대 창작자(Super Creator)들의 등장이 현 시점에서 가장 유의미하게 봐야 할 특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궁 센터장은 이어 "Fan의 시대에서는 팬심(心)을 근간으로 하는 컨텐츠와 커머스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남궁 센터장은 메타버스가 게임과 엔터 영역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었다면서 "서로의 강점을 흡수하고 성장하며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전망에 대해 남궁 센터장은 "AI는 디지털 휴먼(가상 인간)에 생명을 불어넣을 것이다"며 "앞으로 더욱 크게 일어날 UCC(유저가 직접 만드는 콘텐츠)의 바람으로 AI는 또 다른 하나의 컨텐츠 제공자로 존재하게 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남궁훈 센터장은 지난 12월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에서 사임한 후 카카오의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남궁훈 카카오 센터장의 3일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2022년 Fan의 시대를 맞이하며

1. User 20년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20여년간 우리의 고정 공간들은 PC와 인터넷을 통해서 연결되고, 모든 이동하는 개인들이 스마트폰과 모바일을 통해 연결이 되었다.

인터넷망에 연결된 모든 이들을 유저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면 우리 IT 산업은 그 <20여년간의 엄청난 User의 확산 속에서 성장해 왔다.>

2018년경 나는 매우 혼란스럽고 두려웠다. 지난 20여년간 파도처럼 밀려오던 엄청난 User의 증가가(대중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대중화가 멈춘다는 것은 큰 충격과 두려움이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생각하면 매우 중요한 한가지를 간과했었던 것 같다.

2. 미래는 Fan

대중화가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들 무렵 디지털 컨텐츠 세상에서는 Fan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들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애정은 해당 브랜드와 본인을 동일시하며, 이들이 지출하는 소비는 시간이 지날 수록 거대해진다.

게임업계에서는 이들을 '고래'라고 부르지만 큰 맥락에서 보면 이들은 Super fan으로 칭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그러한 Fan의 등장과 그들을 만족시켜주는 Super Creator들의 등장이 현 시점에서 가장 유의미하게 봐야 할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3. Fan 시대의 컨텐츠

3.1 대세는 유저 플랫폼에서 컨텐츠 플랫폼으로

User 중심의 시장에서 Fan 중심의 시장으로 서비스의 핵심이 변화하면 가장 큰 변화는 컨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User의 시대에서는 User와 다른 User를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 서비스가 핵심이 되지만, Fan의 시대에서는 팬심을 근간으로 하는 컨텐츠와 커머스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털 컨텐츠는 UCC 컨셉으로 무한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B2C2C 기반의 컨텐츠 사업이 크게 확장 될 것으로 보인다.

3.2 컨텐츠의 융합

디지털 컨텐츠 중심의 게임 산업과 사람 컨텐츠 중심의 엔터 산업은 서로 다른 영역이였다. 게임은 가상 세계의 대표 컨텐츠였고, 엔터는 현실 세계의 대표 컨텐츠였다.

하지만 메타버스라는 키워드가 버츄얼 휴먼과 함께 등장하면서 게임과 엔터 영역의 구분이 모호해졌다.

이들은 서로의 강점을 흡수하고, 성장하며,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3.3 메타버스

팬심으로 최근의 변화들이 다 설명되지는 않지만 팬심을 기반으로 생각하면 현재 일어나는 많은 변화에 대한 이해가 쉬워진다.

메타버스도 super creator와 super fan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어렵지 않은 인문학적 정의일 뿐이다.

팬들의 심정을 이해해야만 현재 일어나는 수 많은 변화를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이 느끼는 가치는 현실적 가치가 아니라 "희소성"에 더욱 방점을 찍는다.

3.4 ARPPU

팬들에겐 똑같은 농구화 기능의 가성비가 아닌 나만 가진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그 농구화의 "감성비"가 핵심이다.

그 감성비는 가성비 플러스가 아니라 팬의 숫자와 경쟁에 비례하기 때문에 실제 효용 가치 대비 수십만 수백만 수천만배에 이른다.

그렇게 시작한 "감성비"는 거래 가치가 생기며 투자 자산이 되고, 다시 또 다른 수준의 "가성비"로 둔갑한다.

ARPPU는 PU와 함께 게임업계에서 많이 쓰이는 매출 관련 지표이다. 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 즉 쉽게 말해 객단가이다.

User가 아닌 Fan 관점으로 시선을 바꾸면 ARPPU는 게임 뿐 아니라 모든 디지털 컨텐츠 영역과 커머스 영역에도 똑같이 펼쳐나가야할 중요한 사업전략이다.

User 시대의 핵심 전략이 PU 였다면, Fan시대의 핵심 전략은 ARPPU가 되어야 한다.

3.5 AI와 웹3

한때 모든 IT 회사들의 핵심 키워드 였던 AI기술 또한 Fan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해빙기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AI는 디지털 휴먼에 생명을 불어넣을 것이고, 앞으로 더욱 크게 일어날 UCC의 바람으로 AI는 또 다른 하나의 컨텐츠 제공자로 존재하게 될 것이다.

웹3 또한 본 개념 속에서 Creator 들을 지원하고 Fan들을 만족시키는 수단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큰 틀에서 보면 가상 세계 컨텐츠와 현실 세계 컨텐츠가 서로 융합되는 것을 촉진시켜줄 촉매제로 AI와 웹3의 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4. Fan 시대의 대한민국

이 시대를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세계 시장을 대한민국이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 세계의 핵심 컨텐츠인 게임과 현실 세계의 핵심 컨텐츠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AI, 블록체인, 메타버스의 변화에도 우리나라 기업들은 선도적으로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환경에 따라 User의 시대에는 우리가 미국에 뒤처졌었지만 Fan의 시대에는 우리가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Fan의 물결은 전세계적으로 이는 큰 물결이며, 그 물결 속에서 대한민국 IT산업이 또 한번 도약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음을 2022년 새해를 맞이하며 체감하는 바이다.

hw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