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가 유럽에 진출하는 기업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물류 플랫폼을 제공함과 동시에 로테르담항과의 물류 네트워크 확대로 부산항의 글로벌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로테르담 물류센터 전경[사진=부산항만공사] 2022.01.03 psj9449@newspim.com |
부산항만공사는 유럽의 관문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배후지역에서 추진한 물류센터 건립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해 1월 말 시공에 착수한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유럽 내 코로나 확산세 및 물류대란으로 인한 철강비용 급증 등 자재 수급의 어려움 속에서도 공사비 증가 및 건설기간 연장 없이 당초 일정에 맞춰 현지 준공 검사 등을 원활히 마쳤다.
부산항만공사는 3만㎡에 달하는 물류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위해 지난 해 12월 중순부터 부산항을 출발해 로테르담항으로 들어온 화물에 대한 시범 운영을 실시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 개시를 준비해왔다.
물류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삼성SDS가 화주용 첼로 포털 시스템을 제공해 이용기업들의 실시간 재고 조회 및 확인이 가능하며, 외곽펜스, CCTV, 침입경보 장치 등 국제보안전문협회(TAPA) 기준에 맞는 보안 설비를 구축하여 고객 화물 보호와 정보 보호의 신뢰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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