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지난해 3000억원 발행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09:54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09:54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여민전'의 지난해 발행액이 3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여민전은 지난해 12월 28일 해당월의 할당 판매액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발행 목표인 3000억원 판매를 모두 마쳤다.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이미지.[사진=세종시] 2022.01.03 goongeen@newspim.com

시는 지난해 여민전 발행 목표를 당초 2400억원으로 잡았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커지면서 3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전년 발행액 1746억원 대비 1254억원(71%) 증가한 수치로 기관에 발행하는 정책발행까지 합산하면 총 1348억원이 더 판매됐다. 이 중 97% 이상은 즉시 결제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여민전은 지난 2020년 9만 3236명이던 카드 발급자 수가 지난해 14만 4509명으로 늘어났다. 세종시 성인 2명 중 1명이 여민전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민전의 주된 소비층은 30~50대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도 40대가 상반기 충전비율의 46%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이 소비한 세대로 집계됐다.

여민전 사용이 가장 많은 업종은 음식점업과 교육, 보건 및 의료, 종합소매점, 식음료 순으로 확인됐다. 이용자 대부분이 일상생활에서 여민전을 주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월발행 한도를 폐지하고 언제든 편리한 시간에 충전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또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지난해 11~12월 2개월간 여민전 월 구매 한도를 60만~100만원으로 상향해 약 800억원을 판매했다. 소비촉진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대전세종연구원이 연구한 '지역화폐 여민전 지역경제 효과 분석'에서도 대형마트와 백화점 및 온라인에서 소상공인·자영업으로 소비효과는 485억원(결제액의 28.7%)인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 소비 효과도 432억원(결제액의 25.6%)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여민전이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이 증명됐다.

캐시백 없는 기관에 대한 정책발행도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 총 13개 기관에 137억원이 판매돼 전년의 43억원에 대비해 3배 이상 물량이 관내 소비자금으로 발행됐다.

시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정책발행을 늘려 재정 부담은 줄이고 소비 자금 유출 방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