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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2년 만에 대면 개막…삼성·현대차·SK·LG 등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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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들, 신제품·기술 대거 공개
삼성, 스마트·고해상도 모니터 출시
SK이노,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공개
LG, 온라인 전시관 메타버스 체험관 운영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2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국제IT·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2'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CES 2022는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올해 출시하는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앞세우는 주요 제품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과 전용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모니터 M8', 그래픽 작업용인 '고해상도 모니터 S8' 등이 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지난 '2020 CES'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디세이 네오 G8은 기존 LED 대비 40분의 1로 얇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며, 32형 크기에 4K 해상도,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삼성의 독자적 화질 제어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와 최대 밝기 2000니트(nit)를 지원하는 '퀀텀 HDR 2000을 탑재했다.

2022년형 스마트 모니터 M8은 초고화질(UHD) 32형 크기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 모니터보다 진화된 편의 기능과 슬림해진 디자인을 갖췄다. 스마트 모니터는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별도로 PC나 TV를 연결하지 않고 문서 작성, 동영상 재생 등을 손쉽게 즐기는 신개념 디스플레이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로보틱스와 자율주행기술을 중심으로 그룹 미래상을 직접 소개한다. 
정 회장은 지난해 세계 최고 로봇기술을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하는 등 로보틱스 사업에 공을 들였다. 미래사업의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며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전시 기간 동안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인 '모베드(MobED)'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모베드는 직육면체 모양의 차체에 독립적인 기능성 바퀴 네 개가 달려 복잡한 도심 환경을 넘나드는 로봇으로 모베드 플랫폼의 크기를 사람이 탑승 가능한 수준까지 확장하면 노인과 장애인의 이동성을 개선할 수 있으며 유모차·레저용차량(RV) 등 1인용 모빌리티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의 합동 전시관을 꾸리고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전 세계 탄소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SK의 약속과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밝히는 무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는 전시관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을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눴으며 4개 구역 중 첫번째인 '그린 애비뉴'에서는 청정, 안전, 편의, 건강 등 4가지 핵심 가치 별로 SK의 반도체·ICT,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수소 에너지 영역의 친환경 혁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연간 1100만t(톤)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관을 연다.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더 좋은 일상'을 주제로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한다. 

전시관은 LG홈, 오브제컬렉션 LG홈, LG씽큐 등 3가지 주제로 꾸며진다. LG전자는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체험공간을 꾸민다. 오프라인 부스에서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쇼핑몰, 사무실, 가정 등 다양한 공간 속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투명 OLED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55인치 투명 OLED 4대를 상하좌우로 이어 붙여 매장 외부에 설치할 수 있는 '투명 쇼윈도', 투명 OLED에 진열대를 결합한 제품 프로모션용 '투명 쇼케이스' 등이 소개된다.

한편 이번 'CES 2022'에는 전 세계 22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 중 한국 참가 기업의 수는 400여곳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CES 2020'의 참가 기업 수가 4500여개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해 작년보다는 규모가 절반가량 축소됐다.

softco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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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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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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