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 육성한 스타트업 소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기여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2'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스타트업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 C랩 전시관에서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9곳을 전시한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2' C랩 전시관에 소개할 스타트업 [사진=삼성전자] |
이번 CES 2022 'C랩 전시관'에는 지난 1년 동안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5개의 스타트업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한 4개의 스타트업이 소개된다.
'C랩 아웃사이드'는 'C랩 인사이드'의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신설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사업 지원금, 디지털 마케팅, 재무 컨설팅 등의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CES 전시 참가 비용과 전시부스 설치비 등을 지원하며 이들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회도 주고 있다.
'C랩 인사이드'에서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분사, 창업한 9개의 스타트업들도 독자적으로 전시관을 꾸려 CES 2022에 참여할 계획이다.
박한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C랩의 지원으로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CES 혁신상을 역대 최다로 수상하며 전 세계에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던 스타트업들이 이번 CES 2022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ftco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