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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화섭 안산시장 "민선7기 열매 잘 맺도록 일심동력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2월31일 13:37

최종수정 : 2021년12월31일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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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31일 2022년 임인년 새해를 앞두고 신년사를 통해 시정에 대한 비전과 성과 등을 발표했다.

윤 시장은 2022년 새해를 맞이하는 자세와 각오에 대해 "2000여 공직자와 함께 예리한 통찰력으로 판단하고 소처럼 성실하게 움직인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 [사진=안산시] 2021.12.31 1141world@newspim.com

이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시정 목표로 출범한 민선7기에 대한 성과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품안애 상해 안심보험 △어르신 통합 무상교통 △노인케어안심주택 공급 등 온가족이음프로젝트로 안산시가 대한민국의 행복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 등 고용유발 6만 2000명, 5조 2000억 원 투자 유치 △청년친화,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청년푸드 창업허브 조성 △수도권 최초 수소시범도시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 지정 등 반월시화 국가산단은 첨단산업의 허브로 재도약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제시했으며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 시행 △지역화폐 발행액 전국 1위 △경기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전국최초 외국인 생활안정지원금 등 안산시가 K-방역을 선도하며 포용적 위기극복의 모델이 됐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GTX-C 유치 추진 △신안산선 착공 및 수인선 전 구간 개통 △전국최초 권역별 도심 순환버스 도입 △회전교차로 확대설치 등 교통혁신으로 시민편의와 도시가치를 비약적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내년 시정 목표에 대해 "△먼저 안전한 일상회복, 신속한 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것 △청년 주도형 혁신성장 도시를 조성할 것 △시민중심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것 △최고의 보육 도시를 조성할 것 △설렘이 가득한 콘텐츠의 도시를 만들 것 △따뜻한 포용복지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민선7기 때 뿌린 씨앗이 아름다운 꽃을 피고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도록 2022년 임인년에도 시민 여러분들과 일심동력으로 함께 뛰겠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윤화섭 안산시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맹하고 지혜로운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올해 뜻 하시는 대로 모두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시민 여러분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했듯이 지금의 위기 뒤에는 극적인 회복과 도약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와 2000여 공직자 모두 범과 같은 예리한 통찰력으로 판단하고, 소처럼 성실하게 움직인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2018년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약속드리며 출범한 안산시 민선7기는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큰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품안애 상해 안심보험 ▲어르신 통합 무상교통 ▲노인케어안심주택 공급 등 온가족이음프로젝트로 안산시가 대한민국의 행복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카카오 등 고용유발 6만 2000명, 5조 2000억 원 투자 유치 ▲청년친화,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청년푸드 창업허브 조성 ▲수도권 최초 수소시범도시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 지정 등 반월시화 국가산단은 첨단산업의 허브로 재도약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제시하였습니다.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 시행 ▲지역화폐 발행액 전국 1위 ▲경기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전국최초 외국인 생활안정지원금 등 안산시가 K-방역을 선도하며 포용적 위기극복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GTX-C 유치 추진 ▲신안산선 착공 및 수인선 전 구간 개통 ▲전국최초 권역별 도심 순환버스 도입 ▲회전교차로 확대설치 등 교통혁신으로 시민편의와 도시가치를 비약적으로 높였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7기 안산시는 역대최대인 총 200건의 기관수상을 달성하였으며, 전국 106개 도시로 새로운 정책들을 전파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표준모델'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자랑스러운 우리 안산시와 시민 여러분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성과보다 저의 가장 큰 보람은 우리 안산시가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022년은 우리 안산이 침체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으로 향하는 징검다리를 건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안산시는 4차 산업혁명을 스마트제조의 혁신과 성장 기회로, 기후변화와 코로나19 펜데믹은 지속가능한 발전체계 구축과 포용사회 전환의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먼저 안전한 일상회복, 신속한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스마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획득한 세계적인 안전도시로써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과 다양한 수단을 강구해 경제회복을 이끌고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습니다.

둘째 청년 주도형 혁신성장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카카오, KT, 세빌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유치 성과를 관내 기업의 이익과 시민 여러분 특히 청년들의 일자리로 바꾸어 내겠습니다.

국가산단 인근 신길63블록에는 '누구나집'을 건설해 청년들이 고품격 주거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산시는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참여기회를 폭넓게 확보해 낼 것입니다.

셋째 시민중심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초지역세권과 사동 89블록 구역 개발사업, 장상·신길 신도시와 건건·사사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 도시개발 사업은 '모든 이익은 시민에게'라는 뚜렷한 명제하에 추진될 것입니다.

사업의 전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하여 사업집행을 투명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넷째 최고의 보육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상향 표준화된 안심보육 시스템과 공동육아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입니다.

보육교사 채용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검증된 보육교사님들의 보살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설렘이 가득한 콘텐츠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대부도는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체험형 생태콘텐츠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김홍도 테마길 조성,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 산업역사박물관 설립 등 우리시는 더욱 풍부한 인문, 교육 콘텐츠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지역별 거점 생활체육 공간을 확보해 시민 누구나 건전한 여가와 튼튼한 건강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따뜻한 포용복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아이들의 할아버지, 청년들의 아버지, 어르신들의 아들이 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지난 3년 6개월간 총 40여 개의 복지시책을 전국최초로 추진해 왔고 이제는 대한민국의 복지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시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을 건립해 '치매 국가책임제'를 앞장서 실현하겠습니다.

융합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교통약자 행복드림 안심보험'지원을 통해 장애인 여러분들의 생활안정과 이동권 보장을 이뤄내겠습니다.

여성·가족 친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선부종합사회복지관 신축 등으로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역사는 미래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국가와 도시는 번영해 왔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부디 2022년이 민선7기에서 뿌린 씨앗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고 먹기 좋은 과실로 영글어 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3년 6개월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과 일심동력一心同力으로 뛰겠습니다.

우리 안산시를 '시민 모두의 삶이 빛나는 살맛나는 생생도시'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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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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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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