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날 논평내고 사과 요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2022년 달력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등 북한 기념일을 기재해 논란이 일자 "내부 참고용으로 제작해오던 것"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달력이 북한 기념일 챙겨주기라는 주장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이번 정부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통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남북관계 관련 업무에 참고해야 할 북한의 주요 일정 등을 담아 내부 참고용으로 제작해 오던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8.20 yooksa@newspim.com |
이어 "일부에서 이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비난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코로나19로 신음하는 국민들 마음 보듬을 시간에 북한 기념일을 챙기는 통일부를 보며 대체 어느 나라 정부냐는 말이 나올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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