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국제공항 실내정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31일 양양군에 따르면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1~2층 대합실을 녹색 실내정원으로 조성한 이 사업은 지난 6월 착공했다. 사업 완료에 따라 양양국제공항은 실내 공기질 개선과 공항 이용객에게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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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녹색정원.[사진=양양군청] 2021.12.31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에 준공한 실내정원은 에스컬레이터 정면에 있는 2층 대합실 중앙 공간에 양양군 이미지 로고를 활용, 100여㎡ 파고라 휴게 공간 조성과 함께 파초일엽 외 23종류 570본의 관엽식물을 식재해 여행객들의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또 대합실 내 흰색 기둥 6개소에 높이 6m의 수직녹화를 실시하여 대합실 전체 분위기를 녹색 자연경관을 연상토록 스킨답서스 외 4종류 5713본 관엽식물로 200여㎡ 수직정원을 조성했다.
2층 카페 양안 80여㎡에는 하와이무궁화 외 38종류 517본 식재로 국제공항이 이국적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수평정원으로 연출했다.
공항에 적용된 수직녹화 방법은 수직정원을 정원 예술의 한 분야로 정착시킨 세계적 명성의 식물학자 패트릭 블랑(Patrick BLANC)이 주로 이용하는 공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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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대합실.[사진=양양군청] 2021.12.31 onemoregive@newspim.com |
전형복 산림녹지과장은 "이번에 조성된 공항 실내정원이 양양국제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싱그럽고 쾌적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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