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빨라야 산다"…당일 배송 경쟁 뛰어든 패션가, 성장동력 찾을까

기사입력 : 2021년12월31일 06:24

최종수정 : 2021년12월31일 14: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휠라·삼성물산 패션 등 패션기업들도 당일 배송 경쟁
오프라인 고집 패션가, 즉시배송 경쟁력 확대 전망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최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빠른 배송' 경쟁이 유통업체에 이어 화장품과 패션업계까지 번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발빠른 배송서비스를 전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선 것이다.

오프라인 판매 방식만을 고집하던 패션업계는 온라인 주문을 통해 직접 배송함으로써 물류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했다. 코로나19로 성장이 정체된 패션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휠라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도착' 이용 화면 [사진=휠라] 2021.12.30 shj1004@newspim.com

◆ 휠라·삼성물산, 주문하면 바로 배송 

31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당일 배송 서비스인 '오늘도착'을 론칭했다. 오늘도착 서비스는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 전용으로 제품 주문 및 결제, 수령까지 '단 하루'만에 이뤄진다.

평일 오전 11시 50분까지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결제 완료하면, 구매 당일 주문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서울 전 지역 내 배송 가능하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휠라는 물론 휠라 키즈, 휠라 언더웨어 등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휠라 패밀리 브랜드 제품 중 '오늘도착' 배너가 표시된 제품은 모두 해당된다. '에센셜 롱기장 다운재킷'과 '킹덤 3.0 구스 롱다운재킷' 등 혹한기를 위한 휠라 주력 다운재킷부터 온라인 전용 제품과 각종 슈즈, 액세서리 등을 주문하면 당일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SF샵에서도 오전 9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상품을 당일 배송을 해준다. 오후 2시 이전에 주문시에는 오후 6시에서 10시에 도착하게 된다 이른바 '퀵배송' 서비스로 현재 서울시 전지역 25개구에서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17년 말부터 의류물류업체 '고고밴'과 함께 서울 전 지역 당일 퀵 배송을 제공해온 바 있다.

주문 후 당일출고를 원칙으로 하는 한섬 딜리버리서비스는 평일 오후 4시 전 주문 시 당일 출고해주는 오후 4시와 자정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 시 당일에 받아 볼 수 있는 '퀵배송' 등의 서비스로 편의성을 높였다. '매장수령', '당일 출고' 등 3가지 특화 서비스로 구성된다.

앞서 NBA, 버커루, 앤듀 등을 판매하는 한세엠케이도 자사 계열사인 패션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와 제휴를 맺고 당일 주문한 옷을 그날 바로 배송해 주는 '의류 총알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휠라 관계자는 "카테고리를 막론하고 '빠른 배송'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하는 이색 서비스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격 혹한기를 위한 방한 아이템뿐만 아니라 연말과 새해 선물 준비 등으로 쇼핑 고민이 높아가는 이때, 쾌속 쇼핑을 위한 오늘도착 서비스로 다양한 제품을 만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한섬 딜리버리 서비스 [사진=홈페이지 캡쳐] 2021.12.30 shj1004@newspim.com

◆ 패션플랫폼·명품도 당일배송...온라인 쇼핑 규모 급증↑ "스마트퀵까지 서비스 확대"

무신사 역시 해외 명품을 주문하는 고객에 한해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당일 배송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트렌비, 머스트잇과 발란도 수도권 일부 지역서 당일 배송을 제공한다. 머스트잇은 고가 명품에 한해 당일 배송 서비스인 '깜짝배송' 혜택을 준다. 발란은 서울·경기·인천 일부 지역에서 오후 3시까지 주문시 오후 7시 이후 당일 배송을 제공한다.

트렌비는 앞서 2019년부터 익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일부 명품 브랜드에 한해 서울시 거주자 기준 오후 2시 이전 해당 제품 구매 완료 시 당일 오후 9시까지 무료로 배송해 준다

이 같은 배송 경쟁은 온라인 채널의 고성장세로 분석된다. 실제 온라인 채널이 전체 소매판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2년 13%에서 2020년 43%까지 큰 폭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 정부의 소비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급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90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늘었다. 이중 가장 비중이 높은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8.6% 증가한 12조2254억원을 기록했다.

과거에는 신선도와 사업성 문제로 식품에 국한됐던 빠른 배송 서비스가 유통업계 전반으로 단순히 서비스가 아닌 '비즈니스'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0.08.30 dlsgur9757@newspim.com

패션가들의 '당일배송(오전 구매 오후 배송)' 경쟁은 이제 '스마트픽(가까운매장 픽업)', '스마트퀵(구매 후 2시간 배송)'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쿠팡, G마켓, 옥션 등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빠른 배송을 무기로 삼으면서 화장품업계까지 주문 3시간 내 즉시배송하는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패션 제품들의 온라인 침투율이 낮은 편이지만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만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배송업계는 배송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는 이제 유통업체들 사이 경쟁력이 됐다"며 "당일 오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그날 저녁 배송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장보기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