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30일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확인검사를 연구원에서 직접 수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오미크론 변이 확인은 질병관리청에서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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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검사. [사진 = 충북도] 2021.12.29 baek3413@newspim.com |
이는 전장유전체분석법을 통해서만 변이확인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질병관리청과 시약 제조사의 협력을 통한 오미크론 변이 검사 시약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알파, 베타, 감마, 델타형 4종과 오미크론 변이형을 추가한 5종의 코로나19 변이형을 한 번의 유전자증폭(PCR)검사로 동시에 판별할 수 있게 됐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 자체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판별이 가능해져 지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전파 위험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지난달 24일 남아공에서 처음 발생 보고된 후 급속한 확산세를 보여 주요변이바이러스(VOC)로 분류됐다.
면역회피성과 전파력이 기존 델타변이를 능가하는 코로나19 변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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