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김건희 논란에 尹 '20대', 이재명 아들 논란에 李 '50대·PK' 표심 이탈

기사입력 : 2021년12월30일 09:40

최종수정 : 2021년12월30일 17:13

"20대, 김건희 허위 이력에 표심 움직여"
"李, 5060 지지율 낮아…아들 논란에 이탈 가속화"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른바 '가족 리스크'가 잇따르면서 일부 지지층의 표심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둘러싼 허위 경력 논란에는 '20대'가, 이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과 관련해선 '50대' 및 'PK' 지역 이탈이 각각 두드러졌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2021.12.29 seo00@newspim.com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논란에 '지지 철회' 의사를 밝힌 만 18세~20대는 22.2%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15.4%), 60세 이상(14.0%)이 뒤를 이었다.

이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 문제에 '지지 철회' 의사를 밝힌 연령대는 50대가 19.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60세 이상(18.2%), 40대(16.4%)순이다.

지역별로는 김건희 씨 논란에 대해 광주·전라·제주 (18.5%), 서울(17.9%), 대전·세종·충청·강원(17.4%) 순으로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 논란과 관련해선 부산·울산·경남(23.1%) 이른바 'PK' 지역의 이탈 현상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대전·세종·충청·강원(22.7%), 경기·인천(16.2%) 지역 등이 잇따랐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2021.12.29 seo00@newspim.com

김민수 코리아정보리서치 총괄대표는 "아무래도 취업과 스펙 등에 예민한 20대 지지층이 김 씨의 허위 이력 문제에 가장 크게 반응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후보의 50대·PK 이탈 현상에 대해선 '취약한 지지층'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김 대표는 "이 후보의 경우 원래 50대와 부울경 지역 쪽에서 지지율이 약했다"며 "논란과 이슈가 터졌을 때 취약한 지지층의 이탈 가속화 현상은 훨씬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후보의 50대 지지율은 39.5%로 윤 후보(47.3%)와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낮은 수치를 보인다. 또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29.7%로 전체 지역 중 가장 낮게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