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카자흐스탄 카라탈군과 온라인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서춘수군수가 카자흐스탄 카다탈군과 온라인 우호교류협약식을 가지고 있다.[사진=함양군]2021.12.29 yun0114@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서춘수 군수를 비롯해 황태진 의장, 양용호 유라시아경제인협회장,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가, 카자흐스탄에서는 이사베코프 에를란 카라탈군수, 리블라지미르 고려인협회장,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이재완 중앙아시아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 원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군은 지난 2020년 2월 카자흐스탄 카라탈군을 방문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무기한 연기 되었다가 이번에 온라인으로 협약식을 가지게 되었다.
서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수많은 고려인이 정착하고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카라탈과 우호교류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제,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두 도시가 상생 발전되기를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사베코프 에를란 카라탈 군수는 "지난 9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아쉽게도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초청에 감사드리며 성공적으로 개최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오늘의 협약식으로 교육, 농업,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두 도시의 협력에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군은 이번 카자흐스탄 카라탈군과의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농업분야 인적교류로 농업 인력 부족 해소 등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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