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론칭 후 '감감무소식' 쉐보레 볼트EUV, EV..."내년에 만난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27일 15:51

최종수정 : 2021년12월27일 15:51

전기차 생산, 내년 2월 말까지 중단...리콜 집중
내년 2월 이후 볼트 EUV·EV 출시 진행될 듯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배터리 리콜 사태 영향을 받은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EUV·EV가 결국 해를 넘겨 출시할 전망이다. 기존 차량에 대한 리콜 조치를 먼저 실시한 뒤 출시를 진행한다는 계획인데, 전기자동차 보조금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볼트 전기차를 생산하는 미시간주 오리온 조립 공장의 생산 중단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한다. 신차 생산과 새로운 볼트 차량의 소매 판매를 중단하고, 14만대 이상의 볼트 리콜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볼트EV [사진=한국GM]

GM은 지난 2017년 이후 생산돼 팔린 볼트 EV와 EUV에 대한 리콜을 진행하고 있으며, 출시 예정이던 2022년형 볼트EV에 탑재된 배터리 또한 리콜한 뒤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런칭 행사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됐던 볼트 EUV·2022년형 볼트EV의 출시 시점도 2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볼트EUV와 볼트EV는 모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했다.

특히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인 볼트EUV는 역동적인 비율이 강조된 직선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이 특징이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03km다. 50㎾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 PS, 최대 토크 36.7㎏.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넓은 휠 베이스와 2열 플랫 플로어로 공간감 있는 실내를 누릴 수 있으며 최대 탑승 인원은 5명이다.

볼트 EUV는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전기차 구매자들 사이 '가성비 패밀리카'로 불리면서 사전 계약자가 몰렸다. 구매자들은 차량 가격이 프리미어 기준 4490만원으로 책정되면서 최대 1000만원 가량(서울시 기준)의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3000만원 중반대에 구매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 교체와 차량 생산 중단 영향으로 내년 2월 이후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 계약을 통한 전기차 보조금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 계약 순서에 따라 차량 출고가 진행되는 만큼 빠른 순번을 확보, 보조금이 풀리는 상반기에 계약을 진행하는 식이다. 

쉐보레 판매 관계자는 "런칭 후 온라인으로 사전 계약을 한 분들이 출시 일정에 대해 꾸준히 문의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날짜가 나오지 않아 취소한 분들도 많지만, 최근 (차량 반도체 수급난에) 자동차 출고가 모두 지연되면서 구매를 원하는 차량을 기다리겠다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볼트 또한 사전계약을 통해 환불 가능한 계약금을 납부하고 기다리는 구매자들이 많다"며 "출시 시점은 전달받지 못했지만 내년 전기차 보조금 확보를 위해서라도 미리 사전 계약을 진행, 출고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2022년 볼트EV는 전국 쉐보레 대리점에서 사전계약 가능하며, 볼트EUV는 쉐보레 공식 온라인 샵을 통해 구매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