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둑메카 의정부(감독 김영삼)가 4연승에 성공, 선두 포스코케미칼을 반경기차로 따라잡았다.
신민준 vs 김지석(오른쪽). [사진= 한국기원] |
바둑메카 의정부는 26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5라운드 4경기에서 킥스(Kixx·감독 김영환)를 5대0으로 대파했다.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셀트리온에 1대4로 패한 바둑메카 의정부는 이후 컴투스타이젬ㆍ한국물가정보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한데 이어 박정환이 이끄는 수려한합천을 4대1로 꺾고 선두권 도약에 성공했다.
바둑메카 의정부는 1지명 맞대결에서 김지석 9단이 신민준 9단을 잡았고, 2지명 대결에서도 이번 시즌 무패 행진 중인 설현준 6단이 박민규 7단을 꺾고 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5지명 문민종 5단도 킥스의 3지명 한상훈 9단에게 불계승하며 주장 김지석 9단과 함께 리그 성적 4승 1패로 팀 상승세를 견인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이원영 9단과 박상진 5단까지 승점을 보탠 바둑메카 의정부는 올 시즌 첫 완봉승의 기쁨을 맛봤다.
전반기 리그의 반환점을 돈 가운데 30일 시작하는 6라운드는 유후-컴투스타이젬의 대결로 속개된다. 31일 열리는 정관장천녹-킥스의 맞대결은 올 시즌 바둑계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어 선두 포스코케미칼과 3위 수려한합천의 대결로 2022년의 막을 올리며 2일에는 셀트리온과 한국물가정보가 6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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