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동시 투석 가능...산모 전용 2개 음압병실 함께 오픈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대병원은 24일부터 하루 8명 혈액 투석이 가능한 음압 혈액 투석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진된 혈액 투석 환자들 치료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코로나 환자 음압 혈액 투석실.[사진 = 충북대병원] 2021.12.23 baek3413@newspim.com |
그동안 만성 콩팥병 환자들은 코로나에 감염되면 투석을 받는 시간 동안 격리병상을 이용했다.
격리병상을 확보하기 어려운 투석 환자들은 일주일에 세 차례 받아야 하는 투석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의 위협을 받아야만 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에 나선 충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이동형 음압기를 지원받고 병동 다인실 확장공사를 해 8명이 투석치료 받을 수 있는 음압 혈액 투석실을 확보했다.
또 출산이 임박하여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산모를 위한 음압병실 2개도 문을 열었다.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하여 긴급하게 태아 모니터 기기, 태아 초음파 장비를 갖춘 산모 전용 음압 격리실이다.
충북대학교병원 관계자는 "다음주 18병상을 더 확장해 총 60병상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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