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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만 돌파 '스파이더맨', '킹스맨' '매트릭스' 3파전…연말 극장가 웃을까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17:14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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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 이후 335만 관객을 돌파하며 코로나를 뚫고 흥행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와 '매트릭스: 리저렉션'까지 합세하며 연말 극장가엔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소니픽쳐스]  2021.12.15 jyyang@newspim.com

◆ 개봉 8일째 박스오피스 1위 '스파이더맨'…올해 최다관객수 갱신 눈 앞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 8일째에 335만 관객을 넘기며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 중이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17만7430명이 관람한 '스파이더맨'은 신작들의 개봉을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 개봉일 63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은데다, 팬데믹 이후 최단 기간 100만, 200만, 3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스파이더맨'의 기록은 올해 여러 편 공개했던 마블 블록버스터 영화 가운데서도 단연 눈에 띄는 성과다. 아쉽게 300만 고지를 넘지 못했던 '블랙위도우'에 이어 지난 11월에 개봉한 '이터널스' 역시 총 304만여 명의 관객 동원에 그치며 코로나의 여파를 단단히 맞았던 상황. '스파이더맨'은 이들의 기록을 개봉일부터 갱신하며 마치 코로나 이전의 기세를 되찾은 듯한 추이로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한 장면 [사진=소니 픽쳐스]2021.12.14 jyyang@newspim.com

게다가 기존의 올해 최다 관객 영화 '모가디슈'의 361만명의 하루, 이틀 내에 깨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말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는 개봉 7일째 100만, 17일 만에 200만, 33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해내며 코로나 와중에도 국내 대형 영화로서 영화계에 힘이 돼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파이더맨' 역시 코로나 확산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되는 가운데 유일한 희망이라는 평가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2017년 시작된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홈커밍'부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을 거쳐 완성된 3부작이다. 특히 이번 영화는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들통난 주인공 피터 파커의 고뇌와 성장을 담아내는 동시에, 원조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 '어매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까지 합세해 '스파이더맨'의 20년 역사를 총망라한 액션 무비를 만들어냈다. 현재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2030세대부터 중·장년인 부모님 세대까지 모두가 공감하며 볼 수 있어 코로나를 뚫고 흥행에 성공했단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2021.12.23 jyyang@newspim.com

◆ '스파이더맨' 압도적 선두, '킹스맨' '매트릭스' 3파전…볼 영화는 넘친다

코로나 확산으로 우려가 많았지만, 극장가에서 '스파이더맨'이 기선제압을 제대로 하면서 '킹스맨'과 '매트릭스'의 개봉도 별다른 변동없이 22일 진행됐다. 그리고 23일 나란히 오프닝 성적을 받아들었다. '킹스맨'은 하루 동안 6만63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3만881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지만 속단은 이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그렇듯 '매트릭스' 역시도 원조 시리즈 이후 20년의 세월을 망라하는 서사와 액션을 고스란히 담았기 때문. 라나 워쇼스키 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이번 작품엔 오리지널 시리즈의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가 출연해 그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톡톡히 풀어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2021.11.29 jyyang@newspim.com

연일 '스파이더맨'이 팬데믹 기록을 세우고 있는 와중에 '킹스맨'과 '매트릭스' 역시 그 뒤를 따르며 연말 극장가에 활기를 더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코로나 확산으로 연말 연시 국내 대형 영화 개봉이 전무한 가운데 해외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관객수 증가세를 유지해주길 업계에서는 바라 마지않는 분위기다.

실제로 '스파이더맨' 개봉 효과로 지난 주말 관객수는 183만2021명으로 급격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스파이더맨'을 관람한 이들은 174만2985명에 이른다. 지난달 '이터널스'와 '듄'이 활약하며 기록한 11월 528만 관객 동원 기록을 12월에 넘어설 수 있을까. '스파이더맨'과 '킹스맨' '매트릭스' 등 실망시키지 않는 웰메이드 블록버스터 무비에 극장가의 운명이 달렸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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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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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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