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3일 오후 중국 증시에서 디지털화폐 관련주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현지시간 14시 23분경 비천성신기술(飛天誠信·300386)이 9% 넘게 급등했고 위사통정보(衛士通·002268), 기천과기(旗天科技·300061) 등도 상승 중이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임박하면서 디지털 위안화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태군안증권(國泰君安證券)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본격 카운트다운에 돌입함에 따라 디지털화폐 시장 발전과 관련 산업사슬에 포진한 선두기업에 대한 성장성을 낙관했다.
디지털 위안화 관련 시스템 구축, 디지털 위안화 지갑·결제 등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ATM 업체, 은행IT 업체 등 많은 기업들이 산업사슬에 포진되어 있다며 토탈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갖춘 업계 선두기업이 많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내년 2월 개막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의 기점으로 삼아, 베이징의 디지털화폐 테스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