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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검토"

기사입력 : 2021년12월22일 14:48

최종수정 : 2021년12월22일 14:48

"안전성·효과성 확인 후 긴급사용 승인 여부 결정"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2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 개발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성분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의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착수했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달 10일 식약처에 이 의약품에 대한 사전 검토를 신청한 바 있다. 식약처는 화이자 측의 자료를 검토해왔고 이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받았다.

화이자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 오미크론 변이의 핵심 단백질도 공격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출된 임상, 품질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후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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