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196억 마련해 시·도 교부
전국 258개 보건소 4~12명 지원
선별진료소·재택치료 지원 배치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보건소 인력 소진 대응 차원으로 전국 보건소에 코로나19 한시인력 2064명을 지원한다. 전국 258개 보건소에 196억 원이 지원되며 수도권·비수도권 보건소 당 4~12명이 충원된다.
21일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확보한 보건소 한시인력 지원금 총 196억 원을 지난주 17개 시·도에 교부했다. 해당 지원금은 모두 국비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전국 258개 보건소에 총 2064명 규모의 한시인력이 지원되며 확진자 수가 많은 수도권에는 보건소 개소 당 12명, 비수도권에는 4~8명이 충원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6도를 기록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314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58,864명 이라고 밝혔다. 2021.12.18 leehs@newspim.com |
해당 인력은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지원, 예방접종 지원, 재택치료 지원 등 각 보건소의 업무 수요에 따라 채용·배치된다.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 관련 종사자 혹은 행정지원 인력 등 각 보건소 업무 수요에 맞게 자체적으로 채용공고 등 절차를 진행한다.
이로써 지난해 총 116억 원 규모, 올해 총 270억 원 규모의 한시인력 충원에 이어 내년에도 보건소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지속됐다. 중대본 관계자는 "내년 3월에는 본예상으로 확보한 총 378억 원 규모의 한시인력 예산이 각 지자체에 교부될 예정"이라고 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