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민준 도의원(나주1·더불어민주당)은 나주시 금천면에 위치한 낙농제품 제조 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는 최명수 도의원(나주2‧더불어민주당)과 전남도청 강영구 보건복지국장이 함께 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기업은 국내 굴지의 낙농제품 생산 업체로 지난 2000년대 중반에 나주에 생산 공장을 세워 지역 일자리 창출과 도내 낙농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민준 전남도의원 "나주시 낙농업 기업 경영지원 아끼지 말아달라"[사진=전남도의회]2021.12.20 ej7648@newspim.com |
그러나 최근 전국적인 우유재고 증가로 해당 산업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장을 가동하는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기업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당사의 도내 우유 급식 납품 비중이 해마다 줄고 있으며, 공장을 가동하면서 발생하는 하루 1500여 톤 규모의 폐수 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민준 의원은 "이 기업은 20년 가까이 지역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낙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자체는 이러한 기업의 어려움을 외면해선 안 된다"며 "지자체는 기업 유치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유치 후에도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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