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85~95% 임대료에 10년 이상 거주
기금 출자·융자 및 보증 지원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21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사진=뉴스핌 DB] |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시세보다 85~95%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수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했다.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HUG는 4차 공모까지 포함해 올해 총 1만가구 안팎의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했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융자와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신청서 접수는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3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