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사적모임 4인·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이 다시 강화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첫 날인 18일 밤 9시. 경북 울진의 도심지이자 식당과 술집 등이 밀집돼 있는 울진읍내리 도로와 거리는 오가는 차량과 주민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들면서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소같으면 밤 11시 넘어까지 꽉차던 거리가 적막만 가득하다. 영업시간이 제한된 식당과 술집 등은 밤 9시 무렵이 되자 일제히 문을 닫는 등 영업을 끝낼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거리에는 치킨점 등 배달전문점의 간판만 불을 밝히고 있다. 한 치킨점 운영자는 "전날에 비해 배달 주문이 조금 늘었다"며 "기온이 떨어지며서 날씨가 추워진데다가 새 거리두기가 적용되면서 초저녁부터 인적이 부쩍 줄었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0시부터 시행에 들어간 강화된 방역지침은 새해 1월2일까지 적용된다.2021.12.18 nulcheon@newspim.com